레드냅 ''QPR 강등, 선수들 노력 부족 탓 아냐''
입력 : 2013.05.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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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QPR의 강등확정으로 인해 주말 리버풀과의 경기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감독으로서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되는 해리 레드냅이 리버풀과의 일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자질 부족'을 이번 시즌 성적을 망친 '주범'이라고 다시 한 번 '명확하게' 자가 진단했다.

레드냅 감독은 '이번 시즌 좋지 않은 성적의 원인이 선수들의 노력이 부족한 탓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사람들은 선수들의 노력 부족을 이야기하지만 그보다는 자질의 부족에 가깝다. 몇 번의 경우에는 설득력 있는 지적이지만 주요 원인은 선수들의 자질에 있었다"며 선수들 탓임을 분명히 했다.

레드냅은 "이 팀으로는 충분치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변화가 필요하다. 이 팀은 이번 여름에 아주 바쁠 것이다. 우리는 뭘 해야할지 알고 있다. 우리는 QPR을 챔피언십에서 빠져나오게 할 수 있는 자질과 올바른 태도를 갖춘 선수가 필요하다"며 챔피언십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레드냅은 "챔피언십은 매우 힘든 리그이다. 한 경기도 쉬운 경기가 없다. 경기가 토요일, 주중, 토요일, 주중으로 계속 이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플레이를 해낼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한 것이다"며 챔피언십에서의 각별한 마음 가짐을 강조했다.

레드냅은 리버풀과의 경기가 끝난 후 일부 기존 선수에 대한 방출과 새로운 선수에 대한 영입을 본격화할 것임을 이미 여러차례 밝혀왔다. 한 시즌 동안 맹활약을 펼쳤던 No.1 GK 줄리우 세자르가 떠나는 것은 이미 기정 사실이 되었지만 소문만 분분할 뿐 추가로 어떤 선수가 더 떠나게 될지는 아직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기획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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