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 '기성용 前 소속' FC서울과 친선전 무산?
입력 : 2013.05.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올 여름 한국 투어를 준비했던 스완지 시티의 방한 계획이 일정 조율 문제로 무산됐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지성이 속한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가 경남FC와의 내한 경기를 취소한 데 이어 스완지 시티 역시 올 여름 방한을 계획을 세우고 FC서울과 친선전을 갖길 원했지만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19일 주말판을 통해 "기성용이 속한 스완지 시티가 오는 7월 한국 투어를 통해 FC서울과 토트넘, QPR 등 3팀과 친선 경기를 계획했지만 무산됐다"고 전하며 "일정 조율에 실패한 것이 결국 스완지 시티로 하여금 한국 투어를 접게 된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사에서 언급된 FC서울은 기성용이 셀틱으로 이적하기 전 활약했던 곳으로, 아시아 시장에서의 인기와 입지를 높이고자 했던 스완지 시티로서는 기성용의 전 소식팀과 친선 경기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노렸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스완지 시티의 리 드닌 부회장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수개월 동안 공들여 한국 투어를 준비했지만 결국 마지막 선을 넘지 못하고 무산된 데에 화가난다"고 전하며 조만간 다른 곳에서의 투어 계획을 잡을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