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은사’ 안첼로티, “베컴과 함께 해서 자랑스럽다”
입력 : 2013.05.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은퇴를 선언한 데이비드 베컴의 마지막 지도자인 카를로 안첼로티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베컴(38)에게 존경의 표시를 나타냈다.

‘ESPN 사커넷’과의 19일 인터뷰에서 안첼로티 감독은 은퇴를 선언한 베컴에 대해 “노장 선수로서 베컴의 선수 생활은 끝이 났지만, 아마도 이제부터 젊은 지도자 베컴으로 시작할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서 안첼로티 감독은 “베컴과 같이 훌륭한 선수를 지도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 그는 축구를 더 아름답게 만드는데 일조한 선수다. 나는 그가 존경스럽다”며 베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베컴은 지난 18일 브레스트와의 리그1 37라운드에서 은퇴 전 마지막 경기를 가졌다. 베컴은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해 블레이즈 마투이디의 헤딩골을 코너킥으로 도우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베컴은 후반 38분 교체되며 팀 동료들과 관중석을 채운 4만 2천여명의 팬들에게 환호를 받았다.

“베컴에게 주장 완장을 준 것은 당연하다. 모든 선수들이 그 결정을 따랐다. 베컴에게 이 경기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Dave Winter/BPI/스포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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