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이스코·나바스 영입에 960억 쏜다
입력 : 2013.05.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 맨체스터 시티의 올 여름 영입 1·2호가 벌써부터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말라가의 '젊은 에이스' 이스코와 세비야의 스페인 국가대표 윙어 헤수스 나바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미 페예그리니 감독을 만치니 감독의 후임으로 점찍어둔 맨시티는 계약을 확정짓는대로 여름 전력보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스페인 무대에 잔뼈가 굵은 페예그리니 감독인 만큼 대부분의 선수들도 프리메라리가로부터 공수될 것이 유력하다.

말라가에서 페예그리니 감독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이스코의 경우 맨시티 행이 거의 임박했다는 소식이다. '마르카'를 비롯한 스페인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3,000만 유로(약 430억원)의 이적료에 협상을 마무리 짓기를 원하고 있다.

만약 말라가가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맨시티는 3,500만 유로(약 501억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함으로써 영입을 신속히 완료할 계획이다. 세비야의 나바스 역시 마찬가지다. 세비야 측에서 협상을 지지부진하게 끌고 갈 경우 3,200만 유로(약 458억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급함으로써 계약서에 도장을 찍어버리겠다는 태세다.

나바스 본인 역시 맨시티 이적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 '라 세스타'와의 인터뷰에 임한 나바스는 "맨시티의 관심이 아주 흥미롭다. 내 입장에선 이적을 꿈꿀 수 있지만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으므로 더 이상 언급하지 않을 것" 이라며 EPL 진출에 흥미를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과연 맨시티가 페예그리니 감독을 앞세워 세르히오 아구에로, 다비드 실바의 뒤를 잇는 라 리가 스타들을 대거 영입하게 될지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Ben Queenborough/BPI/스포탈코리아, 말라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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