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전] 5만 관중, 빗속에서 하나되어 대한민국 외쳐
입력 : 2013.06.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한국 대표팀이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을 놓고 우즈베키스탄과 일전을 벌인다. <스포탈코리아>가 치열한 승부가 벌어지는 경기장은 물론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찬 서울월드컵경기장의 모든 것을 조명한다.

5만 관중, 빗 속에서 하나되어 대한민국 외쳐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5만 699명의 관중이 입장하여 한국의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탰다. 남쪽 2층 관중석을 제외한 거의 모든 좌석이 발 디딜 틈 없이 꽉 차 월드컵 8회 연속 본선 진출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케 했다. 특히 북쪽 골대 뒤에 자리한 ‘붉은 악마’들은 우비를 갖춰 입고 경기 내내 서서 ‘대한민국’을 연호하며 한국의 승리를 외쳤다.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어제 잠이 안 왔다”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전반전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제 잠을 못 잤다”며 피곤함을 호소했다. 그는 “혹시 비기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며 경기 결과에 대한 스트레스가 상당했다고 전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그는 “한 골만 더 넣으면 우즈베키스탄은 스스로 주저앉을 것”이라며 추가 득점에 성공하면 승리가 확정적일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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