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행운이 안겨준 승리지만 대한민국으로서는 승점 3점을 챙긴 매우 큰 수확을 거둔 값진 경기였다.
전반전은 공격 빈도에 비해 효과는 미미했다. 그나마 전반 43분 우즈베키스탄 쇼라메도프의 자책골이 있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마지막 이란전이 큰 부담으로 다가올 뻔했다.
김신욱 - 손흥민 카드는 우즈베키스탄 수비진에 상당한 부담이 되었을 것이다. 좌우 측면에 포진한 이근호 이청용의 플레이도 활발히 이뤄져 경기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
한국이나 우즈베키스탄 모두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이므로 공격에 비중을 두는 것은 당연하다. 공격빈도가 많은 경기에서의 유의할 점은 상대의 역습이다. 그런 면에서 개인기가 좋고 스피드가 뛰어난 우즈베키스탄 공격수들에게 역습을 몇 차례 허용한 것은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진 탓으로 지적하고 싶다.
이날 한국의 주된 공격 전술은 장신 김신욱의 머리를 겨냥한 포스트 플레이였으나 공격 패턴이 단조로워 상대에 금세 파악된 것이 흠이었다. 김신욱의 머리를 겨냥한 중앙에서의 크로스와 측면으로 연결한 뒤 측면에서 올려 지는 두가지 공격 방법이 전부였다. 지나치게 단조로운 이 같은 공격 패턴은 금세 우즈베키스탄에 간파됐고 이로 인해 효과적인 공격이 이뤄지지 못했다.
상대에게 전술이 노출됐을 때는 제2, 제3의 전술을 가동해야 한다. 이명주와 박종우가 중앙에서 2대1 패스로 우즈베키스탄 수비진을 공략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전반전이었다.
후반전도 전체적인 플레이 패턴은 전반과 크게 다르지 않은 양상이었다. 다만 후반 초 10여분간 지속된 우즈베키스탄 공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은 한국팀의 한계를 보여주는 듯 해 씁쓸함마저 갖게 한다.
이럴 때 우즈베키스탄의 예봉을 꺾거나 피하는 감독의 지략이 필요하다. 그러나 벤치에서는 대책없이 방치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벤치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 주고 있다.
파도처럼 밀려오는 상대의 파상 공격을 꺾는 방법은 전술과 작전의 변화, 선수 교체, 한 템포 늦추는 지연술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이동국을 이근호와 후반 20분에 교체 했는데 그 시기를 조금 앞당겼다면 우즈베키스탄의 총공세에서 좀 더 일찍 벗어날 수 있었을 것이다.
김영권 김창수의 가세로 대체적으로 수비가 안정돼 무실점을 선방한 것은 칭찬해줄만한 대목이다.
이제 이란전이 남았다. 이란전에서는 공격 옵션의 다양화, 위기관리를 할 감독의 지략 발휘, 세트피스 효율성 극대화, 득점력 제고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다.
김병윤(전 서산농고 감독) [스포탈코리아]행운이 안겨준 승리지만 대한민국으로서는 승점 3점을 챙긴 매우 큰 수확을 거둔 값진 경기였다.
전반전은 공격 빈도에 비해 효과는 미미했다. 그나마 전반 43분 우즈베키스탄 쇼라메도프의 자책골이 있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마지막 이란전이 큰 부담으로 다가올 뻔했다.
김신욱 - 손흥민 카드는 우즈베키스탄 수비진에 상당한 부담이 되었을 것이다. 좌우 측면에 포진한 이근호 이청용의 플레이도 활발히 이뤄져 경기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
한국이나 우즈베키스탄 모두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이므로 공격에 비중을 두는 것은 당연하다. 공격빈도가 많은 경기에서의 유의할 점은 상대의 역습이다. 그런 면에서 개인기가 좋고 스피드가 뛰어난 우즈베키스탄 공격수들에게 역습을 몇 차례 허용한 것은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진 탓으로 지적하고 싶다.
이날 한국의 주된 공격 전술은 장신 김신욱의 머리를 겨냥한 포스트 플레이였으나 공격 패턴이 단조로워 상대에 금세 파악된 것이 흠이었다. 김신욱의 머리를 겨냥한 중앙에서의 크로스와 측면으로 연결한 뒤 측면에서 올려 지는 두가지 공격 방법이 전부였다. 지나치게 단조로운 이 같은 공격 패턴은 금세 우즈베키스탄에 간파됐고 이로 인해 효과적인 공격이 이뤄지지 못했다.
상대에게 전술이 노출됐을 때는 제2, 제3의 전술을 가동해야 한다. 이명주와 박종우가 중앙에서 2대1 패스로 우즈베키스탄 수비진을 공략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전반전이었다.
후반전도 전체적인 플레이 패턴은 전반과 크게 다르지 않은 양상이었다. 다만 후반 초 10여분간 지속된 우즈베키스탄 공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은 한국팀의 한계를 보여주는 듯 해 씁쓸함마저 갖게 한다.
이럴 때 우즈베키스탄의 예봉을 꺾거나 피하는 감독의 지략이 필요하다. 그러나 벤치에서는 대책없이 방치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벤치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 주고 있다.
파도처럼 밀려오는 상대의 파상 공격을 꺾는 방법은 전술과 작전의 변화, 선수 교체, 한 템포 늦추는 지연술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이동국을 이근호와 후반 20분에 교체 했는데 그 시기를 조금 앞당겼다면 우즈베키스탄의 총공세에서 좀 더 일찍 벗어날 수 있었을 것이다.
김영권 김창수의 가세로 대체적으로 수비가 안정돼 무실점을 선방한 것은 칭찬해줄만한 대목이다.
이제 이란전이 남았다. 이란전에서는 공격 옵션의 다양화, 위기관리를 할 감독의 지략 발휘, 세트피스 효율성 극대화, 득점력 제고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다.
김병윤(전 서산농고 감독)
사진=김재호기자
전반전은 공격 빈도에 비해 효과는 미미했다. 그나마 전반 43분 우즈베키스탄 쇼라메도프의 자책골이 있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마지막 이란전이 큰 부담으로 다가올 뻔했다.
김신욱 - 손흥민 카드는 우즈베키스탄 수비진에 상당한 부담이 되었을 것이다. 좌우 측면에 포진한 이근호 이청용의 플레이도 활발히 이뤄져 경기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
한국이나 우즈베키스탄 모두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이므로 공격에 비중을 두는 것은 당연하다. 공격빈도가 많은 경기에서의 유의할 점은 상대의 역습이다. 그런 면에서 개인기가 좋고 스피드가 뛰어난 우즈베키스탄 공격수들에게 역습을 몇 차례 허용한 것은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진 탓으로 지적하고 싶다.
이날 한국의 주된 공격 전술은 장신 김신욱의 머리를 겨냥한 포스트 플레이였으나 공격 패턴이 단조로워 상대에 금세 파악된 것이 흠이었다. 김신욱의 머리를 겨냥한 중앙에서의 크로스와 측면으로 연결한 뒤 측면에서 올려 지는 두가지 공격 방법이 전부였다. 지나치게 단조로운 이 같은 공격 패턴은 금세 우즈베키스탄에 간파됐고 이로 인해 효과적인 공격이 이뤄지지 못했다.
상대에게 전술이 노출됐을 때는 제2, 제3의 전술을 가동해야 한다. 이명주와 박종우가 중앙에서 2대1 패스로 우즈베키스탄 수비진을 공략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전반전이었다.
후반전도 전체적인 플레이 패턴은 전반과 크게 다르지 않은 양상이었다. 다만 후반 초 10여분간 지속된 우즈베키스탄 공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은 한국팀의 한계를 보여주는 듯 해 씁쓸함마저 갖게 한다.
이럴 때 우즈베키스탄의 예봉을 꺾거나 피하는 감독의 지략이 필요하다. 그러나 벤치에서는 대책없이 방치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벤치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 주고 있다.
파도처럼 밀려오는 상대의 파상 공격을 꺾는 방법은 전술과 작전의 변화, 선수 교체, 한 템포 늦추는 지연술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이동국을 이근호와 후반 20분에 교체 했는데 그 시기를 조금 앞당겼다면 우즈베키스탄의 총공세에서 좀 더 일찍 벗어날 수 있었을 것이다.
김영권 김창수의 가세로 대체적으로 수비가 안정돼 무실점을 선방한 것은 칭찬해줄만한 대목이다.
이제 이란전이 남았다. 이란전에서는 공격 옵션의 다양화, 위기관리를 할 감독의 지략 발휘, 세트피스 효율성 극대화, 득점력 제고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다.
김병윤(전 서산농고 감독) [스포탈코리아]행운이 안겨준 승리지만 대한민국으로서는 승점 3점을 챙긴 매우 큰 수확을 거둔 값진 경기였다.
전반전은 공격 빈도에 비해 효과는 미미했다. 그나마 전반 43분 우즈베키스탄 쇼라메도프의 자책골이 있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마지막 이란전이 큰 부담으로 다가올 뻔했다.
김신욱 - 손흥민 카드는 우즈베키스탄 수비진에 상당한 부담이 되었을 것이다. 좌우 측면에 포진한 이근호 이청용의 플레이도 활발히 이뤄져 경기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
한국이나 우즈베키스탄 모두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이므로 공격에 비중을 두는 것은 당연하다. 공격빈도가 많은 경기에서의 유의할 점은 상대의 역습이다. 그런 면에서 개인기가 좋고 스피드가 뛰어난 우즈베키스탄 공격수들에게 역습을 몇 차례 허용한 것은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진 탓으로 지적하고 싶다.
이날 한국의 주된 공격 전술은 장신 김신욱의 머리를 겨냥한 포스트 플레이였으나 공격 패턴이 단조로워 상대에 금세 파악된 것이 흠이었다. 김신욱의 머리를 겨냥한 중앙에서의 크로스와 측면으로 연결한 뒤 측면에서 올려 지는 두가지 공격 방법이 전부였다. 지나치게 단조로운 이 같은 공격 패턴은 금세 우즈베키스탄에 간파됐고 이로 인해 효과적인 공격이 이뤄지지 못했다.
상대에게 전술이 노출됐을 때는 제2, 제3의 전술을 가동해야 한다. 이명주와 박종우가 중앙에서 2대1 패스로 우즈베키스탄 수비진을 공략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전반전이었다.
후반전도 전체적인 플레이 패턴은 전반과 크게 다르지 않은 양상이었다. 다만 후반 초 10여분간 지속된 우즈베키스탄 공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은 한국팀의 한계를 보여주는 듯 해 씁쓸함마저 갖게 한다.
이럴 때 우즈베키스탄의 예봉을 꺾거나 피하는 감독의 지략이 필요하다. 그러나 벤치에서는 대책없이 방치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벤치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 주고 있다.
파도처럼 밀려오는 상대의 파상 공격을 꺾는 방법은 전술과 작전의 변화, 선수 교체, 한 템포 늦추는 지연술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이동국을 이근호와 후반 20분에 교체 했는데 그 시기를 조금 앞당겼다면 우즈베키스탄의 총공세에서 좀 더 일찍 벗어날 수 있었을 것이다.
김영권 김창수의 가세로 대체적으로 수비가 안정돼 무실점을 선방한 것은 칭찬해줄만한 대목이다.
이제 이란전이 남았다. 이란전에서는 공격 옵션의 다양화, 위기관리를 할 감독의 지략 발휘, 세트피스 효율성 극대화, 득점력 제고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다.
김병윤(전 서산농고 감독)
사진=김재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