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클래식 17R] 대전vs부산, 절박함이 승부를 가른다
입력 : 2013.07.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1승이 절실한 대전 시티즌과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부산 아이파크. 양 팀 대결의 키포인트는 절박함이다.

대전과 부산은 6일 저녁 7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3 17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두 팀의 상황은 조금씩 다르지만 절박하다는 사실 하나는 일치한다.

먼저 홈 팀 대저은 연패의 어두운 터널에서 한줄기 빛을 찾아야 한다. 대전은 지난 3일 수원 원정에서 1-3으로 패하며 4연패의 늪에 빠졌고 1승 5무 10패 승점 8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인완 감독은 최근 경기들에서 선수명단에 조금씩 변화를 주고 있지만 아직까지 효과를 보지는 모하고 있다. 그나마 공격수 정성훈과 주앙 파울로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대전의 키플레이어는 콜롬비아에서 야심차게 영입한 공격수 플라타다. 이번 홈경기에 출전이 예상되는 플라타는 스피드와 개인기술이 장점인 선수로 지난 6월부터 합류해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고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반면, 원정팀 부산은 시즌 초반 상승세의 분위기를 다시 한 번 살려야 한다. 부산은 시즌 초반 ‘윤성효 효과’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좋은 성적을 거뒀었지만 최근에는 잠잠한 모습이다. 연승도 없지만 연패도 없고 조금씩 승점을 쌓고 있다. 현재 부산은 6승 6무 4패 승점 24점으로 리그 8위를 달리고 있다. 7위까지 주어지는 상위 스플릿으로 진출하기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다.

부산의 키플레이어는 ‘여름 사나이’ 파그너다. 지난 수요일 강원과의 경기에서는 외국인 공격수 파그너가 2골을 성공시키며 여름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고 최근 컨디션도 최고조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팀의 중심 선수인 박종우의 경고누적이다. 박종우는 부산 중원의 핵심으로 볼배급, 세트피스 등을 담당하고 있어 전력누수가 예상된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노리는 부산과 반위기 반전을 노리는 대전. 두 팀의 승자가 모든 것을 얻는다.

-. 중계
CMB대전(생),네이버(생),다음(생)

최근 4연패
최근 12경기 연속 무승 (4무 8패)
최근 4경기 13실점
최근 홈 5연패
올시즌 홈 무승 (2무 6패)
최근 홈 3경기 연속 경기당 2실점
-. 부산
최근 2경기 연속 무패 (1승 1무)
최근 원정 2경기 연속 무승 (1무 1패)
-. 상대기록
부산 최근 대 대전전 5경기 연속 무패 (4승 1무)
대전 최근 2경기 연속 경기당 1득점
부산 최근 대 대전전 원정 2연승
대전 역대 통산 대 부산전 15승 9무 35패

사진=김재호 기자, 부산 아이파크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