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챌린지 17R] 상주, 안양과 2-2 무승부…다잡은 승리 놓쳐
입력 : 2013.07.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상주 상무가 FC안양과의 경기에서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상주는 14일 저녁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17라운드 안양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실점에 이은 아쉬운 2-2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상주는 승점 34점으로 1위 경찰축구단을 승점 3점차로 따라갔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안양은 승점 22점으로 광주를 골득실차로 누르고 3위에 올라섰다.

경기는 상주의 공격으로 시작됐다. 전반 5분만에 코너킥을 얻은 상주는 이상호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어진 전반 7분 이근호의 슈팅도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했다.

경기 첫 골은 안양의 주현재가 가져갔다. 전반 10분 조성준이 측면에서 연결한 패스를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주현재가 오른발로 슈팅하며 상주의 골망을 갈랐다.

이른 시간 실점을 허용한 상주는 주현재의 두 차례 슈팅을 제외하고는 안양의 공격을 차단하며 공세를 퍼부었다. 그러던 전반 34분 이근호의 동점골이 터졌다. 이호의 헤딩패스를 받은 이근호가 왼발 슈팅으로 안양의 골문을 열었다. 그리고 전반 39분 상주의 김동찬이 역전골을 넣으며 경기 양상을 바꿨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팀은 한 명씩 선수를 교체했다. 안양은 남궁도를 빼고 고경민을 투입했고 상주는 백종환을 고재성으로 교체했다. 그리고 후반 13분 안양은 첫 골을 도왔던 조성준을 불러들이고 김병오를 그라운드 안으로 내보냈다.

후반전은 전반전에 비해 지루한 양상이었다. 후반 막바지까지 양 팀을 합쳐 서너 차례의 슈팅 외에는 주목할만한 상황이 없었다. 후반 20분 상주는 김재성을 이승현으로 교체했고 후반 22분 안양도 선제골의 주인공 주현재를 김원민으로 교체했다.

후반 추가시간 안양의 만회골이 터졌다. 김병오가 골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슈팅을 날렸고 이것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상주가 이길 것으로 보였던 경기는 결국 막판에 골이 들어가며 2-2 무승부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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