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수원] 이두원 기자=중국을 떠나 수원으로 유턴한지 이제 1주일밖에 되지 않았기에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다. 그러나 K리그 통산 92경기에 출전해 42골 20도움을 기록한 ‘기술자’의 면모는 여전했다. 바로 제주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수원의 유니폼을 입고 다시 K리그 무대를 밟은 산토스(28, 브라질) 이야기다.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수원에 입단한 산토스는 3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2013시즌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서정원 감독은 부산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수원으로 와) 훈련한지 1주일 밖에 되지 않아 산토스의 몸상태가 70% 정도에 불과하다”고 말했지만 곧바로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
4-2-3-1 포메이션에서 조동건의 뒤를 받히는 섀도우 스트라이커 역할을 부여받은 산토스는 공격 전개 과정에서 최전방과 좌우측면으로 날카로운 볼배급 능력을 보여주는가 하면 특유의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상대 진영을 헤집는 등 ‘1주일 훈련생’ 치고는 꽤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줬다.
공격포인트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산토스가 믿음직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수원 역시 한 시름을 놓게 됐다. 수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라돈치치를 비롯해 스테보, 보스나, 핑팡 등 아시아쿼터 1명을 포함해 4명의 외국인 선수를 모두 내보냈다. 더 이상의 영입 없이 이적시장을 마감(31일)한 수원은 남은 시즌 산토스 1명만을 가지고 팀을 꾸리게 됐다.
수원 관계자는 “아마 용병 1명만을 가지고 시즌을 보내는 건 수원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인 것 같다. 다행히 산토스가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기대 이상의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김재호 기자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수원에 입단한 산토스는 3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2013시즌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서정원 감독은 부산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수원으로 와) 훈련한지 1주일 밖에 되지 않아 산토스의 몸상태가 70% 정도에 불과하다”고 말했지만 곧바로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
4-2-3-1 포메이션에서 조동건의 뒤를 받히는 섀도우 스트라이커 역할을 부여받은 산토스는 공격 전개 과정에서 최전방과 좌우측면으로 날카로운 볼배급 능력을 보여주는가 하면 특유의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상대 진영을 헤집는 등 ‘1주일 훈련생’ 치고는 꽤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줬다.
공격포인트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산토스가 믿음직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수원 역시 한 시름을 놓게 됐다. 수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라돈치치를 비롯해 스테보, 보스나, 핑팡 등 아시아쿼터 1명을 포함해 4명의 외국인 선수를 모두 내보냈다. 더 이상의 영입 없이 이적시장을 마감(31일)한 수원은 남은 시즌 산토스 1명만을 가지고 팀을 꾸리게 됐다.
수원 관계자는 “아마 용병 1명만을 가지고 시즌을 보내는 건 수원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인 것 같다. 다행히 산토스가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기대 이상의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