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 없는' 수원 매탄중, 무실점으로 '오룡기 2연패'
입력 : 2013.08.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수원 삼성의 유스팀 매탄중이 제14회 오룡기 챔피언에 등극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주승진 감독이 이끄는 매탄중은 지난달 31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예산중과의 결승전에서 김준석(2골)과 주휘민의 골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지난해에도 7전 전승으로 대회 정상에 올랐던 매탄중은 올해 역시 7경기 무실점이라는 독보적인 실력으로 2년 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다.

매탄중은 저학년부 결승에서도 강현우의 2골로 남동 FC를 2-0으로 물리치고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0년 9월 창단한 매탄중은 지난해 오룡기 우승으로 창단 3년만에 전국대회를 제패한데 이어 올해 오룡기에서는 고학년·저학년부 우승을 모두 휩쓸며 명실공히 중등부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주요 개인상도 매탄중의 몫이 됐다. 주승진 감독과 김석우 코치는 각각 최우수 지도자상과 코치상을 수상했고 고학년부의 주원혁은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골키퍼 안찬기는 최우수 GK상을 탔다

매탄중은 저학년부에서도 김영준과 박지민이 각각 최우수선수상과 GK상을 받은 데 이어 페어플레이상까지 거머쥐며 최고의 팀이 됐다.

주승진 감독은 "선수들의 개성있는 기술을 살리고, 팀에 헌신하는 정신을 강조해왔던 것이 대회 2연패의 이유"라며 "구단 철학에 따라 앞으로도 매탄중을 한국 축구의 든든한 뿌리로 육성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매탄중은 중등부 주말리그에서도 14전 전승(95득점 1실점)를 거두며 1위를 질주, 리그 2연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사진=수원 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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