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산업아카데미 1기, 3일 개강...총 30명, 25주 과정 이수
입력 : 2013.08.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축구 행정가를 양성하는 축구 산업 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 1기가 오는 3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힘차게 출발한다.

스포츠 행정 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위해 프로 스포츠 단체로는 처음으로 축구 산업 아카데미를 설립한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분야별로 최고의 전문가들을 강사진으로 꾸려 K리그 발전을 주도할 프로 축구 전문 행정가를 직접 키워낸다.

지난 5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1기 수강생을 모집한 결과 30명 선발에 총 958명이 지원, 30대 1이 넘는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 과정을 통해 선발된 수강생은 오는 3일부터 2014년 2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하루 4시간씩 25주 동안 ▲구단 경영 ▲선수단 운영 ▲중계방송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국제 업무를 비롯한 축구 관련 모든 분야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더불어 관련 과정에 대한 K리그 현장 실무 교육과 조별 토론 수업 및 팀 프로젝트도 함께 실시한다. 교육비는 무료이다.

1주차인 3일에는 1기 수강생과 김정남 연맹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고 ▲프로페셔널리즘과 프로축구(한웅수 연맹 사무총장) ▲K리그 소개, 제도 및 규정, K리그 비전 및 미션(김진형 연맹 챌린지지원팀장) ▲우리가 생각하는 K리그(토론수업) 등을 내용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갖는다.

한편 축구 산업 아카데미는 프로 스포츠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행정가를 배출하기 위해 스포츠업계 최고의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꾸렸다.

학계에서는 서울대 강준호 교수, 한양대 김종 교수, 한국체대 김학수 교수, 세종대 이용수 교수 등이 참여하며 언론·방송계에서는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경향신문 김세훈 기자, SBS 박문성 해설위원, KBS 백정현 프로듀서, 풋볼리스트 서형욱 대표, 일간스포츠 송지훈 기자, 스포츠서울 위원석 기자, 스포츠동아 최현길 기자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한다.

이밖에 부산 아이파크 김원동 사장, FC서울 최순호 미래기획단장, 제주 유나이티드 박경훈 감독, 전남 드래곤즈 골키퍼 김병지 등 구단 관계자와 프런트를 비롯해 NHN 금현창 실장, 다음커뮤니케이션 김영채 미디어본부장, 에이클라 홍원의 대표, 웨슬리퀘스트 김정윤 이사, 아데코코리아 손정민 상무 등 스포츠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강의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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