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정지훈 기자= 무려 9년 간 이어진 부산 아이파크의 ‘서울 원정 징크스’. 이것을 깬 주인공은 ‘여름 사나이’ 파그너였다.
파그너는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A컵 8강 FC 서울과의 경기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귀중한 선제골을 터트리며 부산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파그너는 “정확히는 몰랐지만 오랫동안 이기지 못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서울 원정 징크스가 있었는데 이것을 깨 굉장히 기쁘다. 같이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고 모두가 잘 싸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 잡는 법을 알았던 윤성효 감독의 승부수는 강력한 압박과 빠른 역습이었고 그 중심에는 파그너가 있었다. 파그너는 후반 23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잡아 김치우를 제치고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그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상의를 탈의라는 세리모니를 펼쳐 경고를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파그너는 “감독님께서 상의를 벗은 것에 대해 혼내셨다. 흥분해서 모든 것을 잊어버렸었다. 그래도 나중에는 축하해준다고 말해주셨다”며 방긋 웃었다. 이어 여름에 강한 이유를 묻자 그는 “날씨가 덥고 춥고를 떠나서 목표를 위해 연습에 집중했다. 특별히 여름에 강한 이유는 없다”고 전했다.
사진=김재호 기자
파그너는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A컵 8강 FC 서울과의 경기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귀중한 선제골을 터트리며 부산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파그너는 “정확히는 몰랐지만 오랫동안 이기지 못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서울 원정 징크스가 있었는데 이것을 깨 굉장히 기쁘다. 같이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고 모두가 잘 싸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 잡는 법을 알았던 윤성효 감독의 승부수는 강력한 압박과 빠른 역습이었고 그 중심에는 파그너가 있었다. 파그너는 후반 23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잡아 김치우를 제치고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그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상의를 탈의라는 세리모니를 펼쳐 경고를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파그너는 “감독님께서 상의를 벗은 것에 대해 혼내셨다. 흥분해서 모든 것을 잊어버렸었다. 그래도 나중에는 축하해준다고 말해주셨다”며 방긋 웃었다. 이어 여름에 강한 이유를 묻자 그는 “날씨가 덥고 춥고를 떠나서 목표를 위해 연습에 집중했다. 특별히 여름에 강한 이유는 없다”고 전했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