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하대성 차두리도 사우디 원정길 동행
입력 : 2013.08.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부상중인 FC서울 하대성(29) 차두리(33)도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 동행했다.

FC서울은 오는 22일 새벽 3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의 킹 압둘라지즈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알 아흘리와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위해 18일 오후 격전지인 사우디아바리아로 떠났다.

하대성과 차두리는 부상으로 이번 원정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용수 감독의 필승 의지에 따라 함께 원정길에 나섰다.

하대성은 지난 14일 페루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7분 슈팅을 시도하던 중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뼈에는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CT촬영에서 약 2주 정도의 휴식기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차두리는 다리 근육이 좋지 않아 지난 15일 대전시티즌전에 결장했다.

서울은 주축 수비수 아디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가운데 주장 하대성과 차두리가 사우디 원정에 동행함으로써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상대 알 아흘리는 지난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 팀으로 석현준(22)가 공격수로 할약하고 있다. 석현준은 네덜란드와 포르투갈 리그를 거쳐 지난달 알 아흘리로 이적했다.

서울과 알 아흘리의 8강 2차전은 오는 9월 18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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