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한국 A대표팀 출신의 김창수와 곽태휘가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맞붙었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창수의 소속팀 가시와 레이솔과 곽태휘가 뛰고 있는 알 샤밥이 21일 일본 가시와 히타치 스타디움서 열린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경기를 치렀다. 양 팀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가시와의 김창수는 후반 21분 교체 투입되어 24분 동안 경기장을 누볐고, 원정팀 알 샤밥의 곽태휘는 선발 출장해 가시와의 공세를 1실점으로 막아냈다.

가시와는 전반 21분 일본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쿠도 마사토가 선제 득점에 성공하며 1-0으로 앞서 나갔지만,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 알 샤밥의 페르난도 메네가초에게 발리 슈팅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양 팀은 후반전 내내 추가 득점으로 승리를 노렸지만, 결국 득점 없이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4강 진출팀은 2차전에서 가려질 예정이다. 2차전은 9월 18일 알 샤밥의 홈구장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