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최용수 감독, “서울의 강한 모습 보여주겠다”
입력 : 2013.08.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최용수 감독이 FC 서울의 4강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울은 22일 오전 3시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킹 압둘 아지즈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아흘리와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원정에서 한 골을 넣고 무승부를 기록한 서울은 홈에서 열릴 2차전을 가벼운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는 최용수 감독이지만 전반적으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용수 감독은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힘든 원정경기에서 나쁘지 않은 결과다. 우리 선수들 스스로 이기고자 하는 열망을 보여줬고, 힘든 상황에서도 선취골을 넣었다. 후반에 실점한 것이 아쉽지만 선수들이 상당히 무더운 날씨와 시차를 극복하고 마지막까지 투혼을 발휘해줬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제 남은 것은 홈에서 열리는 2차전이다. 서울은 오는 9월 18일 알 흘리와 4강 티켓을 놓고 중요한 일전을 치른다.

최용수 감독은 "2차전은 홈 이점을 안고 치르게 돼 다소 유리한 상황이지만 경기는 끝까지 가봐야 안다. 하지만 분명 오늘 경기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90분이 남아있기 때문에 홈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2차전을 기대하게 했다.

그는, 또한 "상대는 오늘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다음달 18일 열리는 2차전 때는 상대가 리그 일정을 소화하는 중이기 때문에 조직력이 살아날 수도 있고, 피로도가 쌓여있을 수도 있다. 잘 분석해서 준비하겠다. 홈에서는 원정에서 보여주지 못한 강한 모습, 우리의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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