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동훈 기자=4위 싸움에 한창인 넥센과 롯데가 27일부터 LG, KIA, 한화를 만난다. 넥센이 LG, KIA, 한화 순서로, 롯데는 KIA, 한화, LG 순서로 만난다. 넥센과 롯데는 이들 세팀과의 6연전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수도, 굳어질 수도 있다. 각 팀의 예상되는 선발투수를 중심으로 승부를 예측해봤다.
▲기록만으로는 넥센과 롯데의 우세
넥센은 LG와 KIA를 상대 한 뒤 31일, 대전으로 간다. 문성현이 토요일(8월 31일), 나이트가 일요일(9월 1일)선발투수로 예상된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이브랜드와 제 5의 인물이 선발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기록만으로는 넥센이 여러모로 우세하다. 문성현은 지난 7월 31일 한화전에 선발로 나와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나이트는 올 시즌 한화전 2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하며 1승 중이다. 상대전적 또한 넥센이 9승 4패로 앞서고 있다.
반면 이브랜드는 올해 넥센전 3경기에 나와 20 2/3이닝 동안 14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이 무려 6.10이다. 나이트를 상대할 투수도 전문 선발 요원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바티스타, 유창식, 송창현은 주중에 등판 할 가능성이 크다. 화요일(27일) 선발로 나서는 윤근영도 첫 선발 등판이기 때문에 4일만 쉬고 다시 등판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롯데는 29일 한화를 부산으로 불러들인다. 로테이션대로라면 유먼, 옥스프링, 송승준 이외의 4,5 선발이 한화를 상대해야 한다. 4선발로는 김사율이 유력하다. 5선발에는 고원준, 이재곤, 홍성민 등이 선발 등판 경험이 있다. 일요일(25일)에 등판했던 옥스프링이 로테이션을 하루 앞당겨 등판할 가능성도 있다. 한화는 유창식과 송창현이 선발 등판 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록만 본다면 역시 롯데가 우세하다.
김사율은 후반기부터 선발투수로 변신했다. 지난 8월 17일 NC전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선발투수로 연착륙을 알렸다. 한화전에는 불펜으로만 등판했지만 4경기에 평균자책점 2.08, 2승 2홀드를 기록중이다. 옥스프링 역시 한화전에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2.95로 강했다.
김사율을 상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창식의 롯데전 평균자책점은 5가 넘는다. 유창식은 롯데전 3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2패, 5.1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송창현의 기록 또한 좋지 못하다. 올 시즌 출전한 23경기 중 7번을 선발로 등판했다. 1승 3패, 평균자책점 9.15를 기록중이며 평균 이닝은 3이닝이 채 안된다. 롯데전에는 불펜으로 1/3이닝을 던진게 전부다.
▲한화의 막판 상승세와 ‘꼭 이겨야 하는’ 부담감이 변수
그런데 한화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주말 (24, 25일) 갈 길 바쁜 두산의 발목을 잡으며 3연승을 질주했다. 팀 평균자책점 꼴찌(5.37)인 한화가 팀타율 선두(0.288)인 두산을 제압했다. 두 경기 연속 2점만을 내줬다. 덕분에 두산은 2위 LG와 5경기차로 멀어졌고 4위 넥센에게는 1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고춧가루 부대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
남은 경기가 줄어들수록 목표 승수는 점점 명확해진다. 모든 경기를 이기면 좋겠지만 적어도 이긴다고 계산한 경기에서는 반드시 이기고 지나가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생각치 못한 패배를 당할 경우 출혈은 더욱 크다. 아마 대부분의 팀은 한화전을 승리로 계산했을 것이다. 이 때문에 순위싸움을 하는 팀들은 오히려 한화전이 부담스러워졌다. 무난히 승리하는 경기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과연 한화의 막판 상승세와 상위권팀들이 느끼는 부담감이 어떤 변수를 만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록만으로는 넥센과 롯데의 우세
넥센은 LG와 KIA를 상대 한 뒤 31일, 대전으로 간다. 문성현이 토요일(8월 31일), 나이트가 일요일(9월 1일)선발투수로 예상된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이브랜드와 제 5의 인물이 선발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기록만으로는 넥센이 여러모로 우세하다. 문성현은 지난 7월 31일 한화전에 선발로 나와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나이트는 올 시즌 한화전 2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하며 1승 중이다. 상대전적 또한 넥센이 9승 4패로 앞서고 있다.
반면 이브랜드는 올해 넥센전 3경기에 나와 20 2/3이닝 동안 14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이 무려 6.10이다. 나이트를 상대할 투수도 전문 선발 요원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바티스타, 유창식, 송창현은 주중에 등판 할 가능성이 크다. 화요일(27일) 선발로 나서는 윤근영도 첫 선발 등판이기 때문에 4일만 쉬고 다시 등판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롯데는 29일 한화를 부산으로 불러들인다. 로테이션대로라면 유먼, 옥스프링, 송승준 이외의 4,5 선발이 한화를 상대해야 한다. 4선발로는 김사율이 유력하다. 5선발에는 고원준, 이재곤, 홍성민 등이 선발 등판 경험이 있다. 일요일(25일)에 등판했던 옥스프링이 로테이션을 하루 앞당겨 등판할 가능성도 있다. 한화는 유창식과 송창현이 선발 등판 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록만 본다면 역시 롯데가 우세하다.
김사율은 후반기부터 선발투수로 변신했다. 지난 8월 17일 NC전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선발투수로 연착륙을 알렸다. 한화전에는 불펜으로만 등판했지만 4경기에 평균자책점 2.08, 2승 2홀드를 기록중이다. 옥스프링 역시 한화전에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2.95로 강했다.
김사율을 상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창식의 롯데전 평균자책점은 5가 넘는다. 유창식은 롯데전 3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2패, 5.1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송창현의 기록 또한 좋지 못하다. 올 시즌 출전한 23경기 중 7번을 선발로 등판했다. 1승 3패, 평균자책점 9.15를 기록중이며 평균 이닝은 3이닝이 채 안된다. 롯데전에는 불펜으로 1/3이닝을 던진게 전부다.
▲한화의 막판 상승세와 ‘꼭 이겨야 하는’ 부담감이 변수
그런데 한화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주말 (24, 25일) 갈 길 바쁜 두산의 발목을 잡으며 3연승을 질주했다. 팀 평균자책점 꼴찌(5.37)인 한화가 팀타율 선두(0.288)인 두산을 제압했다. 두 경기 연속 2점만을 내줬다. 덕분에 두산은 2위 LG와 5경기차로 멀어졌고 4위 넥센에게는 1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고춧가루 부대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
남은 경기가 줄어들수록 목표 승수는 점점 명확해진다. 모든 경기를 이기면 좋겠지만 적어도 이긴다고 계산한 경기에서는 반드시 이기고 지나가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생각치 못한 패배를 당할 경우 출혈은 더욱 크다. 아마 대부분의 팀은 한화전을 승리로 계산했을 것이다. 이 때문에 순위싸움을 하는 팀들은 오히려 한화전이 부담스러워졌다. 무난히 승리하는 경기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과연 한화의 막판 상승세와 상위권팀들이 느끼는 부담감이 어떤 변수를 만들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