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클래식 프리뷰] ‘2012’ 서울vs‘2011’ 전북, 챔피언들의 맞대결
입력 : 2013.08.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4년간 리그 정상을 나눠가졌던 챔피언들의 맞대결이다. 이날의 대결이 결국 이번 시즌 운명을 좌우한다.

FC서울과 전북 현대가 드디어 격돌한다. 그야말로 전쟁이다. 두 팀은 2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5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 모두 물러날 수 없는 상황에서 치열한 한 판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스플릿 상위와 하위 리그로 나뉘기까지 단 두 경기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리그 2위를 놓고 치열한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일단 홈 팀 서울은 리그 초반의 부진에서 완벽하게 탈출했다. 최근 8경기에서 연속 무패(7승 1무) 행진을 달리고 있고 특히 홈에서는 8연승을 질주 하는 등 극강의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승점 42점으로 리그 4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리그 2위까지 도약할 수 있는 상황이다.

반면, 전북은 리그 2위를 굳히고 리그 선두까지 넘본다. 전북도 거침없는 상승세다. 최근 2연승과 함께 6승 2무로 8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승점 44점으로 리그 선수 포항(승점 49점) 을 추격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양 팀 모두 총력전을 펼친다. 주축 선수들의 공백도 없다. 일단 양 팀의 최전방 공격수인 데얀과 이동국의 치열한 자존심 대결도 펼쳐진다. 두 선수 모두 최근에 약간 부진하지만 언제든지 해결사 능력을 과시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두 팀의 국가대표 선수들의 대결도 흥미롭다. 서울에는 국가대표 삼총사 하대성, 고요한, 윤일록이 존재하고 전북에는 이승기가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들인 몰리나와 레오나르도의 2선 공격수들의 대결도 볼거리다.

또한, 김진규와 아디로 대변되는 서울의 수비진과 정인환, 김기희를 중심으로 한 전북의 수비진의 대결도 흥미롭고 최용수 감독과 최강희 감독의 지략 대결 역시도 빼놓을 수 없다.

승자는 단 한 팀. 2010년과 2012년의 챔피언 서울 그리고 2009년과 2011년의 챔피언 전북. 이날 경기의 승자가 2014년 챔피언의 향방을 가린다.

▲서울 vs. 전북 (서울W, 08/28 19:30)
-. 서울
최근 8경기 연속 무패 (7승 1무)
최근 홈 8연승

-. 전북
최근 2연승
최근 8경기 연속 무패 (6승 2무)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
레오나르도 지난 제주전 2도움
레오나르도 최근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5도움)
이승기 최근 2경기 연속 골

-. 상대기록
전북 최근 대 서울전 7경기 연속 무승 (3무 4패) 이후 지난 5/5 경기 승리
서울 최근 대 전북전 홈 3연승

▲ 방송중계
tbs교통(생),네이버(생),다음(생)

▲ 출전정지
없음

▲ 최근 5경기 결과
서울: 경남(0-0 무/24R), 대전(3-2 승/23R), 인천(3-2 승/22R), 수원(2-1 승/21R), 제주(1-0 승/20R)
전북: 제주(3-0 승/24R), 전남(1-0 승/23R), 울산(2-2 무/22R), 강원(4-1 승/21R), 대구(1-0 승/20R), 대전(1-1 무/19R)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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