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전주] 정성래 기자= “케빈을 막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

인천 유나이티드 김봉길 감독이 상대 공격수 케빈을 막지 못한 것이 패배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인천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경기서 전북의 ‘닥공’을 막지 못하고 0-2로 패배했다.

김봉길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기 준비를 잘 했지만, 케빈을 막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 상위 스플릿 리그 경기를 잘 준비할 것”이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상위 스플릿 리그에서 맞붙을 강팀과의 경기에 대한 각오도 털어놨다. “상위 리그 팀들은 전력 차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조금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며 “열심히 해서 밀리지 않게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봉길 감독은 “상위 리그에 올라가며 힘든 경험이 많았다. 상위 스플릿 리그에 올라서 강팀과 잘 겨뤄볼 것”이라며 “작년에 골득실 차이로 올라가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올해 선수들이 잘 해줘서 (상위 스플릿 리그에)올라갔다. 상당히 기분이 좋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