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추리클럽 가입 -1 램파드, 제라드와 호흡은?
입력 : 2013.09.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축 미드필더이자 첼시FC의 살아있는 전설인 프랭크 램파드(35)가 센추리클럽 가입을 앞두고 있다. 램파드는 10일 열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 출전허면 통산 100번째 국가대표팀 경기 출전 기록을 세우게 된다.

현지 언론들은 이미 100경기 넘게 출전한 리버풀 주장이자 같은 국가대표팀 동료인 스티븐 제라드(33)와 함께 프랭크 램파드가 내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가장 중요한 키를 쥐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들의 경험과 실력이 필요한 것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스티븐 제라드는 인터뷰를 통해 “그는 정말 소속 팀과 국가대표팀에 굉장한 존재다. 나는 그가 다음 경기에 출전하게 되어 통산 100번째 국가대표팀 경기 출장이란 대 기록을 세우길 바란다. 그리고 그 순간을 그와 함께 나누고 싶다. 그는 나의 좋은 친구이자 오랜 기간 선수 생활을 함께해온 동료이기 때문이다” 라며 램파드의 센추리클럽 가입을 희망했다.

사실, 프랭크 램파드와 스티븐 제라드가 소속팀에서 보여주는 활약보다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다소 경기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반응이 꾸준하게 이어져 나왔다. 그 둘이 이루는 미드필더 조합 역시 효력이 떨어진다고 분석하는 언론들 또한 많았다. 하지만 이 두 선수는 오랜 시간 동안 국가대표팀에 부름을 받으며 많은 경기에 출전해 잉글랜드를 대표해왔다. 그리고 이 둘은 영국 런던 웸블리 구장에서 가진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H조 7차전 몰도바와의 경기에서 잉글랜드가 4-0 승리를 거두는데 기여했다.

영국 언론 텔레그라프지의 칼럼리스트인 앨런 스미스 역시 기고한 칼럼을 통해 “상대했던 몰도바가 3부리그 정도 급의 전력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지만, 램파드와 제라드 그리고 잭 윌셔의 미드필더 호흡이 나쁘지 않았다” 라는 평가를 내린 상황이다.

과연, 프랭크 램파드와 스티븐 제라드가 자신들의 능력과 경험을 잘 활용하여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이란 성과를 이뤄낼 지 관심이 모아진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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