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동훈 기자=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의 포스트 시즌에 한국인 간 맞대결이 펼쳐질 수 있을까.
코리안 빅리거들의 소속팀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포스트 시즌 진출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류현진과 추신수의 맞대결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규시즌이 아닌 ‘미국의 가을야구’에 맞대결을 펼친다면 야구팬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메이저리그의 포스트 시즌은 다소 복잡하다. 두 개의 리그, 여섯 개의 지구로 나누어져 있다.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는 각각 동부, 중부, 서부지구로 나눠진다. 리그별로 와일드카드전, 디비전 시리즈, 챔피언십 시리즈를 거쳐 리그 우승팀을 가린다. 마지막으로 리그 우승팀끼리 월드 시리즈를 치러 대망의 메이저리그 우승팀을 가린다.
먼저 각각의 지구 1위 세 팀은 디비전 시리즈에 직행한다. 1위 세 팀을 제외한 팀들 중 승률이 가장 높은 두 팀에게 와일드카드가 주어진다. 두 팀은 단판으로 디비전 시리즈 진출전을 치른다. 이렇게 리그별로 디비전 시리즈를 펼칠 네 팀을 선발한다.
디비전 시리즈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이다. 지구 1위 세 팀 중 승률이 가장 높았던 팀과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팀이 맞붙는다. 그리고 남은 1위 두 팀이 맞붙는다. 5선 3선승제 이며 승률이 더 높았던 팀의 홈경기로 시작한다.
디비전 시리즈에서 승리한 팀끼리 챔피언십 시리즈를 펼친다. 챔피언십 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역시 승률이 높았던 팀의 홈에서 1차전을 갖는다. 여기서 가려진 각 리그의 챔피언들이 월드 시리즈에서 맞붙는다. 월드 시리즈 역시 7전 4선승제이며, 올스타전에서 승리한 리그의 팀에게 홈경기의 우선권이 주어진다.
류현진의 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추신수의 신시네티 레즈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다. 동부지구 1위는 애틀란타로 승률까지 가장 높다. LA 다저스는 84승 59패, 승률 0.587로 서부지구 1위는 확정적이지만, 지구 1위팀 중에는 승률이 2위다. 신시네티 레즈는 중부지구 3위지만 승률이 0.566로 최소 와일드카드전 진출은 거의 확정된 상태다.
다저스와 신시네티가 포스트 시즌에서 만날 수 있는 경우는 세 가지가 있다. 먼저, LA다저스가 남은경기 힘을 내서 내셔널리그 승률 1위를 기록하고, 신시네티가 와일드카드전에서 승리하는 경우다. 이 경우 디비전 시리즈에서 바로 만나게 된다. 하지만 이는 가능성이 낮다. 다저스의 메팅리 감독이 사실상 내셔널리그 승률 1위에 대한 욕심을 버렸다고 인터뷰한 바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경우는, 신시네티가 중부지구 1위로 디비전 시리즈에 직행하는 방법이다.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승률 2위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신시네티만 중부지구 1위로 시즌을 마친다면 다저스와 디비전 시리즈를 펼칠 가능성이 가장 크다. 10일 현재 신시네티는 중부지구 1위인 세인트루이스에 불과 2경기 뒤져있기 때문에 충분히 뒤집기가 가능하다. 가장 확률이 높은 경우다.
마지막 경우는, 신시네티와 다저스가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만나는 것이다. 신시네티가 와일드카드전을 통해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한 뒤 애틀란타를 물리치고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올라와야 한다. 다저스 또한 디비전 시리즈에서 중부지구 1위팀을 물리치고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해야 한다. 류현진과 추신수가 만날 수 있는 가장 큰 무대지만 디비전 시리즈를 뚫고 와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벌써 포스트시즌에서의 맞대결을 운운하는 것이 시기상조일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두 선수가 투, 타에서 각각 리그 정상급의 활약을 하고 있으니 더 높은 곳에서의 대결이 기대되는것은 당연하다. 두 선수 모두 지금보다 뛰어난 활약으로 꿈의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날이 오길 기다려본다.
사진 = 게티이미지
코리안 빅리거들의 소속팀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포스트 시즌 진출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류현진과 추신수의 맞대결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규시즌이 아닌 ‘미국의 가을야구’에 맞대결을 펼친다면 야구팬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메이저리그의 포스트 시즌은 다소 복잡하다. 두 개의 리그, 여섯 개의 지구로 나누어져 있다.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는 각각 동부, 중부, 서부지구로 나눠진다. 리그별로 와일드카드전, 디비전 시리즈, 챔피언십 시리즈를 거쳐 리그 우승팀을 가린다. 마지막으로 리그 우승팀끼리 월드 시리즈를 치러 대망의 메이저리그 우승팀을 가린다.
먼저 각각의 지구 1위 세 팀은 디비전 시리즈에 직행한다. 1위 세 팀을 제외한 팀들 중 승률이 가장 높은 두 팀에게 와일드카드가 주어진다. 두 팀은 단판으로 디비전 시리즈 진출전을 치른다. 이렇게 리그별로 디비전 시리즈를 펼칠 네 팀을 선발한다.
디비전 시리즈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이다. 지구 1위 세 팀 중 승률이 가장 높았던 팀과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팀이 맞붙는다. 그리고 남은 1위 두 팀이 맞붙는다. 5선 3선승제 이며 승률이 더 높았던 팀의 홈경기로 시작한다.
디비전 시리즈에서 승리한 팀끼리 챔피언십 시리즈를 펼친다. 챔피언십 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역시 승률이 높았던 팀의 홈에서 1차전을 갖는다. 여기서 가려진 각 리그의 챔피언들이 월드 시리즈에서 맞붙는다. 월드 시리즈 역시 7전 4선승제이며, 올스타전에서 승리한 리그의 팀에게 홈경기의 우선권이 주어진다.
류현진의 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추신수의 신시네티 레즈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다. 동부지구 1위는 애틀란타로 승률까지 가장 높다. LA 다저스는 84승 59패, 승률 0.587로 서부지구 1위는 확정적이지만, 지구 1위팀 중에는 승률이 2위다. 신시네티 레즈는 중부지구 3위지만 승률이 0.566로 최소 와일드카드전 진출은 거의 확정된 상태다.
다저스와 신시네티가 포스트 시즌에서 만날 수 있는 경우는 세 가지가 있다. 먼저, LA다저스가 남은경기 힘을 내서 내셔널리그 승률 1위를 기록하고, 신시네티가 와일드카드전에서 승리하는 경우다. 이 경우 디비전 시리즈에서 바로 만나게 된다. 하지만 이는 가능성이 낮다. 다저스의 메팅리 감독이 사실상 내셔널리그 승률 1위에 대한 욕심을 버렸다고 인터뷰한 바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경우는, 신시네티가 중부지구 1위로 디비전 시리즈에 직행하는 방법이다.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승률 2위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신시네티만 중부지구 1위로 시즌을 마친다면 다저스와 디비전 시리즈를 펼칠 가능성이 가장 크다. 10일 현재 신시네티는 중부지구 1위인 세인트루이스에 불과 2경기 뒤져있기 때문에 충분히 뒤집기가 가능하다. 가장 확률이 높은 경우다.
마지막 경우는, 신시네티와 다저스가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만나는 것이다. 신시네티가 와일드카드전을 통해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한 뒤 애틀란타를 물리치고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올라와야 한다. 다저스 또한 디비전 시리즈에서 중부지구 1위팀을 물리치고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해야 한다. 류현진과 추신수가 만날 수 있는 가장 큰 무대지만 디비전 시리즈를 뚫고 와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벌써 포스트시즌에서의 맞대결을 운운하는 것이 시기상조일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두 선수가 투, 타에서 각각 리그 정상급의 활약을 하고 있으니 더 높은 곳에서의 대결이 기대되는것은 당연하다. 두 선수 모두 지금보다 뛰어난 활약으로 꿈의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날이 오길 기다려본다.
사진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