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의 개최시기를 두고 뜨거운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의 제프리 웹 부회장도 입을 열었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사커넷’은 12일 “웹 FIFA부회장이 카타르 월드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안전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카타르 월드컵은 많은 논란을 만들어왔다. 지금까지 월드컵이 여름 휴식기 동안에 열린 반면 카타르 월드컵은 겨울에 개최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나와 축구계를 한바탕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카타르는 여름에 50도 가까이 올라가기 때문에 여름에 대회를 진행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유럽 리그 입장에서 겨울은 시즌을 한창 진행할 때이기에 많은 의견충돌이 있었다.

이런 가운데 웹 FIFA부회장은 “만일 뭔가가 선수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면, 그건 경기에도 마찬가지다”라며 선수들의 안전 문제를 꼬집었다.

그는 “많은 논란이 있는 것이 당연하다”라면서도 “나는 얼마나 많은 분석과 조사, 연구가 진행됐는지 알고 있다. 그러니 우린 그냥 앉아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을 것이다”라며 논란에서 한 걸음 물러서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회장이기도 한 웹 FIFA 부회장은 만일 겨울에 월드컵이 진행될 경우 북중미축구연맹에 소속된 리그 일정에 변화를 줄 것이냐는 질문에 “누구도 변화를 좋아하진 않는다. 하지만 정말로 월드컵 일정에 적응이 필요하다면 최선의 선택이 북중미축구연맹에도 최선이 될 것이다”라며 일정에 변화를 줄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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