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커쇼 vs SF 범가너, 에이스 정면충돌
입력 : 2013.09.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동훈 기자=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좌완 에이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LA 다저스는 커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범가너를 14일(한국시각) 경기 선발 예고했다.

커쇼는 말이 필요 없는 다저스의 에이스다. 14승 8패 평균자책점 1.92, 이닝당출루허용율(WHIP) 0.92 등 경이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과 이닝당출루허용율 메이저리그 1위, 피안타율은 0.194로 3위, 탈삼진 208개로 3위다. 올 시즌 216이닝을 투구해 이부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0순위다. 최근 10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1.78로 기복도 없다.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는 3경기에 나와 24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0.75로 2승을 거뒀다. 피안타율 0.138, 피출루율 0.181로 엄청 강했다.

범가너 역시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다. 11승 9패 평균자책점 2.82다. 류현진의 데뷔전 상대였다. 당시 범가너는 LA 다저스를 상대로 8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올해 다저스를 상대로는 3번 나와 22이닝 4실점 평균자책점 1.64로 2승 1패를 거뒀다. 피안타율 0.160, 피출루율 0.171로 범가너 역시 다저스에게 강했다.

13일 현재 샌프란시스코는 66승 81패로 지구 꼴찌다. 가을야구는 이미 예전에 물 건너갔다. 하지만 두 팀은 이날 경기서 10회까지 가는 연장 혈투를 펼쳤다. 다저스는 86승 60패로 지구 우승까지 매직넘버가 5다. 과연 에이스간 맞대결에서 커쇼가 웃으며 매직넘버를 4로 줄일지, 범가너가 자존심을 지키며 시원하게 고춧가루를 뿌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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