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추신수가 12경기 째 도루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원정경기에서 1번 중견수로 선발출장해 맹활약했다. 추신수는 이날 3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3득점으로 팀의 7-3 승리를 견인했다. 시즌 21호 홈런도 추가했다. 하지만 도루는 기록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9월 들어 단 한 차례의 도루만을 성공했다. 지난 9월 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1회초 선발 타일러 챗우드로부터 중전 안타를 뽑아낸 뒤 후속타자 브랜든 필립스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후 추신수는 도루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벌써 12경기 째다. 도루는 이제 추신수의 20-20 달성 여부에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다.
추신수가 20-20을 처음 기록한 클리브랜드 인디언스 시절에는 기록 달성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 특히 시즌 막판이 되면 추(秋)신수가 됐다.
추신수는 2010년에 22홈런 22도루를 달성하며 본인 커리어 첫 20-20을 달성했다. 여기에 정확히 3할 타율을 기록하면서 명실공히 호타준족 대열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8월까지 15홈런 15도루의 성적을 올리고 있었다. 하지만 9월과 10월 무려 7홈런 7도루를 추가하며 무서운 페이스로 20-20에 성공했다. 원래 중장거리 타자인 추신수의 특성상 한 달 7개 홈런은 놀라울 정도였다. 도루 또한 마찬가지.
하지만 추신수 도루 시계는 올 시즌 17에서 멈추고 있다. 7월에도 4개, 8월에도 4개를 기록하며 20-20에 대한 전망을 밝힌바 있다.
신시내티는 올 시즌 13번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구 1위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게임 반차밖에 나지 않는 상황에서 추신수의 1번타자 역할은 중요하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한 추신수의 팀플레이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추신수 개인 기록을 위한 욕심은 어쩌면 독이 될 수가 있다. 시즌 막판이 되면서 추신수 개인 도루 능력으로 하는 진루보다는 희생번트에 의한 진루가 확연히 많아진 것은 그 때문이다.
내년 시즌 FA로 팀을 떠날 전망이 큰 추신수 입장에서 팀의 포스트시즌과 개인 기록은 일종의 딜레마다. 무리한 도루 시도는 팀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추신수 자신도 이를 잘 알고 있고, 9월 들어 도루 시도가 거의 없는 이유가 납득이 된다. 추신수의 9월 도루 시도는 단 두 차례다.
3차례 20-20 달성은 추신수에게 많은 의미를 부여한다. 호타준족이라는 컬러와 5툴 플레이어에 대한 멀티성은 FA를 앞둔 추신수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한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경쟁 중인 팀 상황은 추신수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이래저래 20-20하기 힘든 추신수다.
사진 = 게티이미지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원정경기에서 1번 중견수로 선발출장해 맹활약했다. 추신수는 이날 3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3득점으로 팀의 7-3 승리를 견인했다. 시즌 21호 홈런도 추가했다. 하지만 도루는 기록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9월 들어 단 한 차례의 도루만을 성공했다. 지난 9월 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1회초 선발 타일러 챗우드로부터 중전 안타를 뽑아낸 뒤 후속타자 브랜든 필립스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후 추신수는 도루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벌써 12경기 째다. 도루는 이제 추신수의 20-20 달성 여부에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다.
추신수가 20-20을 처음 기록한 클리브랜드 인디언스 시절에는 기록 달성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 특히 시즌 막판이 되면 추(秋)신수가 됐다.
추신수는 2010년에 22홈런 22도루를 달성하며 본인 커리어 첫 20-20을 달성했다. 여기에 정확히 3할 타율을 기록하면서 명실공히 호타준족 대열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8월까지 15홈런 15도루의 성적을 올리고 있었다. 하지만 9월과 10월 무려 7홈런 7도루를 추가하며 무서운 페이스로 20-20에 성공했다. 원래 중장거리 타자인 추신수의 특성상 한 달 7개 홈런은 놀라울 정도였다. 도루 또한 마찬가지.
하지만 추신수 도루 시계는 올 시즌 17에서 멈추고 있다. 7월에도 4개, 8월에도 4개를 기록하며 20-20에 대한 전망을 밝힌바 있다.
신시내티는 올 시즌 13번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구 1위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게임 반차밖에 나지 않는 상황에서 추신수의 1번타자 역할은 중요하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한 추신수의 팀플레이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추신수 개인 기록을 위한 욕심은 어쩌면 독이 될 수가 있다. 시즌 막판이 되면서 추신수 개인 도루 능력으로 하는 진루보다는 희생번트에 의한 진루가 확연히 많아진 것은 그 때문이다.
내년 시즌 FA로 팀을 떠날 전망이 큰 추신수 입장에서 팀의 포스트시즌과 개인 기록은 일종의 딜레마다. 무리한 도루 시도는 팀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추신수 자신도 이를 잘 알고 있고, 9월 들어 도루 시도가 거의 없는 이유가 납득이 된다. 추신수의 9월 도루 시도는 단 두 차례다.
3차례 20-20 달성은 추신수에게 많은 의미를 부여한다. 호타준족이라는 컬러와 5툴 플레이어에 대한 멀티성은 FA를 앞둔 추신수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한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경쟁 중인 팀 상황은 추신수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이래저래 20-20하기 힘든 추신수다.
사진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