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매팅리에 일침 “9월 성적도 중요”
입력 : 2013.09.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동훈 기자= ‘LA 타임즈’가 최근 다저스의 하락세가 포스트시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보도했다.

23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와의 경기 후 ‘LA 타임즈’는 “다저스가 승리를 거뒀지만 그들의 추진력은 흔들리고 있다”며 최근 주전 선수들에게 돌아가며 휴식을 보장하는 돈 매팅리 감독의 경기 운용법에 일침을 가했다.

이어서 “10월 플레이오프에 좋은 성적을 내려면 9월부터 이기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 5년간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팀 중 3팀은 9월에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며 “다저스는 9월 들어 10승 11패다. 지난 11년간 우승 팀 중 9월 승률이 5할이 안됐던 팀은 오직 한 팀 뿐”이라 덧붙였다.

이에 동의하는 다저스 마크 맥과이어 타격코치의 발언도 덧붙였다. 그는 “좋은 감을 유지해야 한다.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스위치가 따로 있는 게 아니다. ‘자, 플레이오프가 시작됐다. 이제 쳐 볼까?’ 이렇게는 될 수 없다”며 꾸준히 감을 유지해야 함을 강조했다.

하지만 매팅리 감독의 생각은 다른 듯하다. 그는 “9월에 아무리 이겨봤자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진다면 그 추진력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서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 162경기를 치러 지구 우승팀을 가리는 것과 5경기로 승부를 내는 플레이오프는 완전히 다르다.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 승리하면 추진력은 그때 생긴다”며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 집중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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