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4승+2점대 방어율 달성! 다저스 2-1 승
입력 : 2013.09.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류현진이 지난 경기에 이어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며 14승을 달성했다. 7이닝 1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은 2.97까지 낮췄다. 류현진은 다저스 신인 최다승 타이를 기록했다.

2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류현진이 14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7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6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3.03에서 2.97으로 소폭 낮췄다. 다저스는 2-1로 승리했다.

류현진은 이날 승리로 2002년 이시이 가즈히사가 기록한 다저스 신인 최다승 기록과 타이를 기록했다. 이시이는 그 해 14승 10패 4.2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회말 샌프란시스코 선두 타자 앙헬 파간에게 7구 승부 끝에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후속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1회를 실점 없이 시작했다.

2회말은 삼자범퇴로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특히 ‘천적’ 헌터 펜스를 직구만으로 삼진을 잡아냈다. 3회말엔 선두타자 에이르 아드리안자와 맷 케인을 연속 삼진 처리했다. 이후 파간에게 또 다시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후안 페레즈를 2루 땅볼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4회 중심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5회 첫 실점했다. 5회말 1사 후 타석에 나온 토니 아브레유에게 던진 2구째 직구(91마일)가 시즌 2호 솔로 홈런으로 연결됐다. 류현진의 시즌 15호 피홈런. 이후 아드리안자르 삼진으로 처리한 후 케인에게 유격수 방면 깊은 안타를 맞다. 하지만 이날 류현진에게 2안타를 뽑은 파간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더 이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6회말까지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7회말 1사 후 파블로 산도발에게 이날 첫 볼넷을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아브레유와 아드리안자를 각각 1루 땅볼과 3루 땅볼 처리하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류현진의 후속투수로 나선 브라이언 윌슨과 켄리 젠슨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류현진의 승리를 지켰다. 팀은 91승(66패)째를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사진=게티이미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