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신흥 명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이하 바이에른)이 모든 것을 건 싸움을 한다.
맨시티는 3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바이에른과 2013/2014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D조 2차전을 한다.
1차전에서 바이에른과 맨시티는 각각 CSKA 모스크바와 빅토리아 플젠을 3-0으로 꺾었다. 승점과 골득실 차 모두 같기에 이번 대결은 D조의 선두를 결정지을 중요한 시점으로 꼽힌다.
양 팀은 공통점이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출신의 감독을 영입했다는 것이다. 맨시티는 말라가를 이끌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을 데려왔고 바이에른은 일찌감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유프 하인케스 전 감독의 후임으로 선임했다.
하지만 상황은 조금 다르다. 페예그리니 감독의 맨시티는 아직 불안하다. 거액을 이적시장에 쏟아 부었음에도 6라운드까지 진행된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7위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최소실점에 빛났던 수비력 또한 저조하다. 또한 최근 한 수 아래로 평가되던 애스턴 빌라에 2-3으로 패해 자존심을 구겼다.
반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초반의 불안했던 점이 개선되고 있다. 바이에른은 시즌 초반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하며 도르트문트와의 독일 슈퍼컵에서 2-4로 완패했다. 하지만 9월 들어서며 완전히 상승세를 탔다. 최근 6연승을 질주할뿐더러 지난 시즌부터 리그 32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고 올 시즌 7번의 리그전에서 단 2골만 내줬다.
이번 맞대결의 승패를 가를 요소는 결국 수비력이다. 맨시티는 부상에서 복귀한 대들보 뱅상 콩파니(27)가 물오른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어 수비력이 조금씩 나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여전히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의 부재 등 불안요소는 남아있다.
맨시티가 프랑크 리베리, 마리오 괴체 등 바이에른의 강력한 2선 공격진을 막아내기 위해서는 더 강한 압박이 필요하다. 지난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도 바이에른은 거친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이 있었다.
맨시티에도 반전의 기회는 있다. 강한 압박과 거친 경기를 운영한다면 바이에른도 고전을 면치 못 할 것이다. 또한 경기가 맨시티의 홈 구장에서 열리는 것도 잊어선 안 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맨시티는 3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바이에른과 2013/2014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D조 2차전을 한다.
1차전에서 바이에른과 맨시티는 각각 CSKA 모스크바와 빅토리아 플젠을 3-0으로 꺾었다. 승점과 골득실 차 모두 같기에 이번 대결은 D조의 선두를 결정지을 중요한 시점으로 꼽힌다.
양 팀은 공통점이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출신의 감독을 영입했다는 것이다. 맨시티는 말라가를 이끌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을 데려왔고 바이에른은 일찌감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유프 하인케스 전 감독의 후임으로 선임했다.
하지만 상황은 조금 다르다. 페예그리니 감독의 맨시티는 아직 불안하다. 거액을 이적시장에 쏟아 부었음에도 6라운드까지 진행된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7위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최소실점에 빛났던 수비력 또한 저조하다. 또한 최근 한 수 아래로 평가되던 애스턴 빌라에 2-3으로 패해 자존심을 구겼다.
반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초반의 불안했던 점이 개선되고 있다. 바이에른은 시즌 초반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하며 도르트문트와의 독일 슈퍼컵에서 2-4로 완패했다. 하지만 9월 들어서며 완전히 상승세를 탔다. 최근 6연승을 질주할뿐더러 지난 시즌부터 리그 32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고 올 시즌 7번의 리그전에서 단 2골만 내줬다.
이번 맞대결의 승패를 가를 요소는 결국 수비력이다. 맨시티는 부상에서 복귀한 대들보 뱅상 콩파니(27)가 물오른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어 수비력이 조금씩 나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여전히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의 부재 등 불안요소는 남아있다.
맨시티가 프랑크 리베리, 마리오 괴체 등 바이에른의 강력한 2선 공격진을 막아내기 위해서는 더 강한 압박이 필요하다. 지난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도 바이에른은 거친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이 있었다.
맨시티에도 반전의 기회는 있다. 강한 압박과 거친 경기를 운영한다면 바이에른도 고전을 면치 못 할 것이다. 또한 경기가 맨시티의 홈 구장에서 열리는 것도 잊어선 안 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