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이동국, 2014 아시아 챔피언 향해 뛴다
입력 : 2013.10.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완주] 김성진 기자= ‘라이언킹’ 이동국(34)이 2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홀가분하게 운동에 전념하게 됐다. 이제 그는 숙원의 아시아 챔피언을 향해 모든 것을 건다.

이동국은 3일 2년 재계약서에 사인하며 2015년까지 전북 소속으로 뛰게 됐다. 연봉은 이전보다 다소 줄었으나 양측 모두 만족하고 있다. 이동국은 “구단에서 주축 선수에 맞는 대우를 하려는 노력을 봤다. 욕심을 버리고 좋은 선수와 함께 뛸 기회라 여겨 사인했다”고 말했다.

이제 이동국은 2011년 아쉽게 실패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우승을 향해 뛴다.

그는 “올해 ACL 열망이 컸는데 이루지 못했다. ACL 결승에서 뛰어봤지만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어떤 느낌인지 모른다”며 자신에게 ACL 우승이라는 숙제를 내렸다.

이동국은 ACL 우승만 하면 ACL과 관련한 모든 것을 이룬다. 이미 2011년 ACL MVP와 9골로 득점왕을 수상했다. 준우승한 전북에서 MVP가 나왔을 만큼 그 해 이동국이 ACL에서 보인 활약은 대단했다. 그럼에도 ACL 우승을 못했기에 전북에서 ACL 정상에 오르겠다고 다짐한 것이다.


사진제공=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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