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레알행? 리버풀, 트라오레-헐크 영입 추진
입력 : 2013.10.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복귀전에서 리버풀의 에이스임을 증명한 루이스 수아레스(26)에 대한 유럽 빅 클럽들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리버풀은 이번에도 수아레스를 지킬 수 있을까? 아니면 분위기 쇄신을 위해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까?

현재까지는 전자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후자도 충분히 가능성이 존재한다.

영국과 스페인 현지 언론들은 3일 “레알 마드리드가 공격수 카림 벤제마의 부진으로 수아레스의 영입을 다시 한 번 추진하고 있다. 이미 수아레스의 에이전트를 만나 공식적으로 영입을 추진하고 있고 4.500만 파운드(약 783억)의 이적료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수아레스는 리버풀에게 양날의 검과도 같다. 복귀전에서 환상적인 골 결정력을 과시하며 두 골을 터트렸고 우려했던 다니엘 스터리지의 조합도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지난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팀과 갈등을 겪으면서 리버풀의 이미지에 타격을 준것도 사실이다.

이에 팀 정신을 중요시하는 리버풀은 새로운 공격수의 영입을 통해 스터리지의 짝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영국 언론 ‘토크스포트’는 3일 “리버풀이 유벤투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는 안지의 공격수 라시나 트라오레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라오레는 ‘제2의 드로그바’라 불리는 공격수로 지난 시즌 러시아 무대에서 32경기 출전, 17골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아직 23세의 젊은 나이지만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올랐고 202cm의 장신임에도 발기술과 스피드도 좋은 편이다.

두 번째 대안은 브라질의 공격수 헐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버풀이 지난여름부터 영입을 추진해온 헐크에 대해 다시 한 번 영입을 추진하고 있고 이미 구체적인 조건도 마련한 상황이다. 여기에 리버풀 수뇌부들이 수아레스에 대한 인내심에 한계가 왔고 만족할 만한 이적료의 제안이 오면 이적을 시킬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듀오로 꼽히고 있는 수아레스와 스터리지. 이 두 선수의 환상적인 경기력을 더 이상 볼 수 없는 것일까? 모든 것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결정된다.

사진= ⓒ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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