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두 번의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팀의 패배를 자초한 조 하트에 대해 팀 동료 사미르 나스리와 미카 리차즈가 힘을 실어줬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2일 바이에른 뮌헨과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치렀다. 팀의 수문장으로 나선 하트는 실책을 범하며 프랭크 리베리와 아르연 로번에게 실점, 팀의 1-3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 후 맨체스터 시티의 동료인 나스리는 “하트는 세계 최고 골키퍼 5명 안에 드는 선수이다. 그는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등장한 세계 최고 수준의 골키퍼”라며 팀 주전 골키퍼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어서 “하트와 같은 최고의 선수라면 바이에른 경기에서의 실수는 자신감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비록 지금 힘들 수 있지만 그는 자신의 뒤에 팀 동료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리차즈는 “바이에른에 패한 것은 하트만의 잘못이 아니다. 팀원들 모두가 실수를 범했다”며 “그는 여전히 잉글랜드 최고의 골키퍼이며 그는 더욱 좋아질 것이다”며 팀의 주전 골키퍼에 대한 신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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