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전설' 베르캄프, ''언젠가는 돌아가고 싶다''
입력 : 2013.10.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2003/2004시즌 프리미어리그 무패 우승을 함께 하는 등 아스널의 레전드 공격수로 꼽히는 데니스 베르캄프(44)가 코칭스태프로 아스널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어시스턴트 코치로 일하고 있는 베르캄프는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에서 행복한 기억을 가지고 있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내 마음 속에 아스널이 자리 잡고 있었다. 언젠가는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설명, 친정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앞으로 3년에서 5년 정도는 아약스에 더 있을 수도 있지만 그 이후의 미래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아약스에 평생 남아 있거나 그곳에서 그 곳에서 감독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스널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공격수로 꼽히고 있는 베르캄프는 지난 1995년부터 아스널에 몸담아 2006년 은퇴하기까지 315경기 87골을 기록했다. 그 사이 무패우승을 포함 3번의 리그 우승과 4번의 FA컵 우승을 아스널에 바쳤다.

은퇴 이후 네덜란드로 돌아간 베르캄프는 지난 2011년부터 아약스에서 프랑크 데 부어 감독을 보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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