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전 D-2] 윤일록, ''브라질전 영광이지만 기죽지 않겠다''
입력 : 2013.10.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이두원 기자= "기죽지 말고 우리만의 플레이한다면 이길 수 있다."

홍명보호 출범 이후 한 번도 빠짐없이 부름을 받은 윤일록(21, FC서울)이 브라질과 세계적인 팀과 맞붙어 영광이라면서도 승부에 대해서 양보할 뜻이 없다는 생각을 밝혔다.

오는 12일 '삼바군단' 브라질과 격돌하는 홍명보호가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비공개 훈련을 실시했다. 유럽파가 먼저 소집된 가운데 지난 9일 K리그 소속 선수들까지 합류하며 풀전력을 갖춘 홍명보호는 이날 훈련 장소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경기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바꿔 적응 훈련을 가졌다.

지난 9일 수원전을 마치고 대표팀에 합류, 처음 손발을 맞춘 윤일록은 "뒤늦게 합류했지만 팀 분위기 자체도 좋았고 훈련도 재미있었다"며 첫 훈련 참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네이마르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포함된 브라질과의 맞대결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밝히기면서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브라질전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윤일록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한다는 점은 선수로서 영광이다. 그러나 기죽지 말고 우리만의 플레이를 한다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구자철에 이어 기성용이 처음 홍명보호에 발탁되며 경쟁자가 늘어난 윤일록은 경쟁을 의식하기보다는 "좋은 형들이며 경기를 풀어나가는데 있어서는 최고"라며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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