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카가와 제치고 '亞어워즈 올해의 선수상' 수상
입력 : 2013.10.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카디프 시티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보경(24)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2013 아시안 풋볼 어워즈의 '동남아시아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동남아시아 최고의 별은 일본의 에이스 카가와 신지(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닌 김보경이었다.

아시안 풋볼 어워즈(AFA) 사무국은 지난 8일 영국 런던 웰블리 스타디움에서 '2013 아시안 풋볼 어워즈'를 개최했고 14개 부문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그 중 한국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상은 단연 ‘동남아시아 올해의 선수상’. 최종 후보 3인에는 김보경을 비롯해 기성용(24, 선덜랜드)과 일본의 카가와 신지가 올랐지만 결국 수상의 영예는 김보경이 차지했다.

이밖에도 여자 축구 부문에서 마니샤 테일러(브렌트 포드)가, 아시안 팀에는 마할FC가 수상했다. 또한, 영 플레이어에 아딜 나비(웨스트 브로미치), 언론에 아마르 싱하(이브닝 스텐다드), 의료진에 샤바즈 무갈(토트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 풋볼 어워즈는 잉글랜드 축구협회 공인 에이전트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매치 에이전트인 인도계 영국인 발짓 리할이 지난해 처음 만든 시상식으로 올 해 두 번째로 열렸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와 영국축구선수협회(PFA)가 공식 후원하는 아시안 풋볼 어워즈는 영국에서 활동하는 아시아계 축구인들의 활약을 격려하는 취지에서 제정됐고 14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하여 시상한다.

이 시상식을 후원하는 FA 그레그 다이크 회장은 “우리가 아시아 풋볼 어워즈를 후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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