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28)가 스코틀랜드 대표팀 선수로 뛸 수도 있었다?
10일 스포츠 전문매체 ‘ESPN사커넷’ 에 따르면 베르티 포그츠 전 스코틀랜드 감독이 과거 루니를 스코틀랜드 대표로 선발하려 했다고 밝혔다.
현재 아제르바이잔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포그츠 감독은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스코틀랜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2002년 당시 16세에 불과했던 루니의 재능을 주목했다고 한다.
루니는 할머니의 국적이 스코틀랜드이기에 스코틀랜드 국가대표로 선발 될 자격이 있었다. 이 사실을 스코틀랜드 축구협회가 찾아낸 것이다. 포그츠 감독은 “당시 루니의 소속팀이던 에버턴에 전화를 했다. 그리고 곧장 비행기를 타고 갔다. 그리고는 16세의 소년에게 ‘넌 스코틀랜드를 위해 뛸 수 있다’고 전했다”라며 당시 상황에 대해 전했다.
희망을 품은 포그츠 감독이었지만 루니의 반응은 냉담했다. 루니는 포그츠 감독에게 미안하다며 자신은 잉글랜드인이라는 사실을 반복해서 말했다. 그리고 2003년 2월 루니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했다.
포그츠 감독은 “그게 FIFA(국제축구연맹)의 규칙이다. 받아들여야만 한다. 영연방뿐만 아니라 여기, 아제르바이잔도 마찬가지다”라며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아드낭 야누자이(1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국가대표 선발에 대해 개인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10일 스포츠 전문매체 ‘ESPN사커넷’ 에 따르면 베르티 포그츠 전 스코틀랜드 감독이 과거 루니를 스코틀랜드 대표로 선발하려 했다고 밝혔다.
현재 아제르바이잔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포그츠 감독은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스코틀랜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2002년 당시 16세에 불과했던 루니의 재능을 주목했다고 한다.
루니는 할머니의 국적이 스코틀랜드이기에 스코틀랜드 국가대표로 선발 될 자격이 있었다. 이 사실을 스코틀랜드 축구협회가 찾아낸 것이다. 포그츠 감독은 “당시 루니의 소속팀이던 에버턴에 전화를 했다. 그리고 곧장 비행기를 타고 갔다. 그리고는 16세의 소년에게 ‘넌 스코틀랜드를 위해 뛸 수 있다’고 전했다”라며 당시 상황에 대해 전했다.
희망을 품은 포그츠 감독이었지만 루니의 반응은 냉담했다. 루니는 포그츠 감독에게 미안하다며 자신은 잉글랜드인이라는 사실을 반복해서 말했다. 그리고 2003년 2월 루니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했다.
포그츠 감독은 “그게 FIFA(국제축구연맹)의 규칙이다. 받아들여야만 한다. 영연방뿐만 아니라 여기, 아제르바이잔도 마찬가지다”라며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아드낭 야누자이(1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국가대표 선발에 대해 개인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