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포그바 이어 야누자이 노린다
입력 : 2013.10.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정상에 올랐던 유벤투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떠오르는 신성 아드낭 야누자이(18)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의 대중지 ‘더 선’은 10일 “지난해 여름 맨유에서 폴 포그바를 자유 영입한 유벤투스가 이번에는 야누자이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의 주세페 마로타 단장은 “맨유는 현재 포그바처럼 야누자이를 잃을까봐 두려워하고 있다”며 “하지만 그런 맨유가 어떻게 새로운 추가 조항 없이 야누자이와의 계약 기간을 연장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야누자이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맨유는 지난해 유벤투스에 포그바를 내주는 실수를 저질렀다. 재능이 풍부했던 포그바를 어린 나이에 영입, 성장시켰지만 포그바는 출전 기회를 보장할 수 있는 팀으로 옮기길 원했다. 이에 포그바는 유벤투스로 떠났고 주전 선수로 맹활약했다. 포그바의 활약을 바라보며 맨유 팬들은 아쉬움을 나타낼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포그바 이적에 대한 아쉬움이 다 사라지기도 전에 유벤투스가 다시 한 번 맨유의 유망주 야누자이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이다. 야누자이는 계약 기간이 내년 여름까지이다. 이 때문에 맨유는 야누자이에게 주급이 3만 파운드(약 5,179만원) 에 달하는 조건으로 재계약 협상에 나섰다.

하지만 야누자이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떠난 맨유의 미래와 입지를 고려해 아직까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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