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버리, 부상으로 맨유 복귀…WC 예선 결장
입력 : 2013.10.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월드컵 예선 2연전을 앞둔 잉글랜드가 미드필더 톰 클레버리(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상으로 선수 운용에 차질을 빚게 됐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1일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된 클레버리가 종아리에 부상을 입어 소속팀에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의료진은 “클레버리가 훈련을 마친 뒤 종아리에 통증을 호소했다. 이어 검사 결과를 통해 치료가 판단하고 판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시키기로 했다”고 클레버리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직행을 노리는 잉글랜드는 몬테네그로와 폴란드와의 두 경기만을 남겨 놓은 상태에서 유럽 예선 H조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2, 3위인 우크라이나 몬테네그로에 승점 1점차로 앞서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

잉글랜드의 주전 왼쪽 측면 수비수인 애슐리 콜이 부상으로 소집에서 제외 된 뒤 클레버리마저 부상을 당하며 2연전에 대한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로이 호지슨 감독은 잭 윌셔와 클레버리 등을 이용해 주전 미드필더 프랭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의 체력적인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었다. 그러나 클레버리의 이탈로 호지슨 감독의 선수 운영에 대한 고민은 깊어졌다.

사진= ⓒ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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