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손흥민, 기성용 등이 뛰는 해외 프로축구리그 경기를 보며 뜬 눈으로 밤을 새우고, 아침에 그들을 소재로 이야기꽃을 피우는 청소년들에게 프로축구선수들은 동경의 대상이다.
이런 청소년들이 TV나 인터넷 중계로 만날 수밖에 없는 프로선수들에게 축구 기술을 전수 받는 다는 것은 그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고양 Hi FC는 이러한 추억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심어주고자 ‘건강한 학교! 즐거운 스포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고양은 지난 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에 소재한 율동초등학교를 찾아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했다.
고양 Hi FC는 고양시와 연계해 지역 내 청소년들의 건전한 학교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본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고양 Hi FC는 프로그램을 신청한 5개 학교(신일초, 문촌초, 율동초, 행신초, 풍동고)중 율동초를 처음으로 찾아 본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고양 Hi FC의 밥퍼 프로그램
고양 선수단은 오전 11시50분, 6학년의 점심시간이 시작되는 20분전에 교실을 찾았다. 선수들이 교실에 들어서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울렸다. 곳곳에서 “진짜 키 크다”, “완전 멋있어요”라는 말이 터져 나왔다.
이날 일일 체육교사로 재능기부를 실천한 이도성, 안동은, 정민무, 김태준 선수는 여학생들에게 둘러싸여 싸인 공세를 받는 등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12시10분. 점심시간이 시간되자 선수들은 교실 앞에서 아이들에게 급식 배식을 실시했다. 아이들은 기존 선생님과 동급생들에게 배식을 받아오다, 선수들에게 배식을 받자, 마냥 신기하고 오묘한 기분에 사로잡힌 모습이었다. 특히 여학생들은 급식을 받으면서도 선수들의 얼굴을 끊임없이 바라보며 웃음을 띠었다.
선수들은 한 교실에서 아이들과 점심식사를 같이 하며 질문을 받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아이들은 “몇 살이에요?”, “축구 선수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훈련이 끝나면 모하고 놀아요?” 등의 질문 공세를 이어가며 서로에 대해 알아 가는 시간을 가졌다.
◇고양 Hi FC 선수들과 함께하는 체육수업
서로에 대해 어색함이 가신 뒤, 고양 선수단과 아이들은 강당으로 몸을 향했다. 당초 운동장에서 체육 수업을 실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태풍에 따른 우천으로 인해 부득이 강당에서 체육 수업을 실시했다.
그러나 강당에서의 체육수업 열정도 가희 대단했다. 5분여간의 몸풀기 체조가 끝난 뒤, 아이들은 반 대항으로 ‘손으로 볼 이어가기 게임’을 시작했다. 아이들은 승부사의 기질을 보이며 학우들에게 빠르게 볼을 전달, 정해진 반환점으로 힘차게 달렸다. 기존 체육수업을 여학생들이 기피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남녀학생 할 것 모두 즐겁게 체육 레크리에이션 수업을 즐겼다.

25분간의 몸풀기 게임이 끝난 뒤, 미니 축구게임이 열렸다. 비록 훈련 콘으로 골대크기를 정하고 시작된 축구시합이었지만, 아이들은 골대를 매섭게 바라보며 골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눈빛만큼은 A매치를 앞두고 있는 국가대표공격수와도 같았다. 고양 선수들 역시 각 팀에 2명씩 배정되어 아이들과 함께 땀을 흘렸다. 아이들은 고양 선수들의 볼을 빼앗기 위해 적극적으로 뛰어다녔고, 지친 기색보단 행복한 웃음꽃이 만발했다.
이날 경기에 참가한 이모(13)군은 “TV나 현수막을 통해서 고양 Hi FC에 대해 알고는 있었지만 경기 관람은 한 적이 없었다”며 “하지만 이번 선수들의 학교 방문을 통해 경기장에 찾아가 안동은 선수를 꼭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군은 “프로축구 선수들에게 직접 축구를 배우니 정말 영광스럽다”며 “이번 계기로 축구를 생활화하고 학교생활도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정민무 선수는 “이번 방문이 처음에는 어색하고 민망했지만, 먼저 아이들이 다가와주고 안기는 등 이제는 아이들이 친동생처럼 가깝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저희를 응원해줄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잔여 경기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며 “특히 오는 12일 충주와의 원정 경기는 물론, 19일 열리는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도 반드시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다짐했다.
기획취재팀
사진=고양 HI FC 제공
이런 청소년들이 TV나 인터넷 중계로 만날 수밖에 없는 프로선수들에게 축구 기술을 전수 받는 다는 것은 그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고양 Hi FC는 이러한 추억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심어주고자 ‘건강한 학교! 즐거운 스포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고양은 지난 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에 소재한 율동초등학교를 찾아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했다.
고양 Hi FC는 고양시와 연계해 지역 내 청소년들의 건전한 학교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본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고양 Hi FC는 프로그램을 신청한 5개 학교(신일초, 문촌초, 율동초, 행신초, 풍동고)중 율동초를 처음으로 찾아 본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고양 Hi FC의 밥퍼 프로그램
고양 선수단은 오전 11시50분, 6학년의 점심시간이 시작되는 20분전에 교실을 찾았다. 선수들이 교실에 들어서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울렸다. 곳곳에서 “진짜 키 크다”, “완전 멋있어요”라는 말이 터져 나왔다.
이날 일일 체육교사로 재능기부를 실천한 이도성, 안동은, 정민무, 김태준 선수는 여학생들에게 둘러싸여 싸인 공세를 받는 등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12시10분. 점심시간이 시간되자 선수들은 교실 앞에서 아이들에게 급식 배식을 실시했다. 아이들은 기존 선생님과 동급생들에게 배식을 받아오다, 선수들에게 배식을 받자, 마냥 신기하고 오묘한 기분에 사로잡힌 모습이었다. 특히 여학생들은 급식을 받으면서도 선수들의 얼굴을 끊임없이 바라보며 웃음을 띠었다.
선수들은 한 교실에서 아이들과 점심식사를 같이 하며 질문을 받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아이들은 “몇 살이에요?”, “축구 선수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훈련이 끝나면 모하고 놀아요?” 등의 질문 공세를 이어가며 서로에 대해 알아 가는 시간을 가졌다.
◇고양 Hi FC 선수들과 함께하는 체육수업
서로에 대해 어색함이 가신 뒤, 고양 선수단과 아이들은 강당으로 몸을 향했다. 당초 운동장에서 체육 수업을 실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태풍에 따른 우천으로 인해 부득이 강당에서 체육 수업을 실시했다.
그러나 강당에서의 체육수업 열정도 가희 대단했다. 5분여간의 몸풀기 체조가 끝난 뒤, 아이들은 반 대항으로 ‘손으로 볼 이어가기 게임’을 시작했다. 아이들은 승부사의 기질을 보이며 학우들에게 빠르게 볼을 전달, 정해진 반환점으로 힘차게 달렸다. 기존 체육수업을 여학생들이 기피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남녀학생 할 것 모두 즐겁게 체육 레크리에이션 수업을 즐겼다.
25분간의 몸풀기 게임이 끝난 뒤, 미니 축구게임이 열렸다. 비록 훈련 콘으로 골대크기를 정하고 시작된 축구시합이었지만, 아이들은 골대를 매섭게 바라보며 골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눈빛만큼은 A매치를 앞두고 있는 국가대표공격수와도 같았다. 고양 선수들 역시 각 팀에 2명씩 배정되어 아이들과 함께 땀을 흘렸다. 아이들은 고양 선수들의 볼을 빼앗기 위해 적극적으로 뛰어다녔고, 지친 기색보단 행복한 웃음꽃이 만발했다.
이날 경기에 참가한 이모(13)군은 “TV나 현수막을 통해서 고양 Hi FC에 대해 알고는 있었지만 경기 관람은 한 적이 없었다”며 “하지만 이번 선수들의 학교 방문을 통해 경기장에 찾아가 안동은 선수를 꼭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군은 “프로축구 선수들에게 직접 축구를 배우니 정말 영광스럽다”며 “이번 계기로 축구를 생활화하고 학교생활도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정민무 선수는 “이번 방문이 처음에는 어색하고 민망했지만, 먼저 아이들이 다가와주고 안기는 등 이제는 아이들이 친동생처럼 가깝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저희를 응원해줄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잔여 경기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며 “특히 오는 12일 충주와의 원정 경기는 물론, 19일 열리는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도 반드시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다짐했다.
기획취재팀
사진=고양 HI 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