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홍명보는 능력있고 준비된 감독''
입력 : 2013.10.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거스 히딩크가 '애제자' 홍명보 대표팀 감독에 대해 여전한 믿음과 신뢰를 보냈다.

히딩크는 14일 오후 제주대학교 통합교양 강의동 남쪽에 위치한 제2운동장에서 열린 '거스 히딩크 드림필드 풋살구장' 개장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히딩크는 한국축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였다.

지난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브라질의 친선경기를 직접 관전하기도 했던 히딩크는 "브라질전을 직접 봤다. 경기는 브라질이 이겼지만 한국이 준비를 많이 했고 분명히 성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거친 플레이가 도마 위로 오른 것에 대해서는 크게 개의치 않다는 반응이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히딩크표 전술의 트레이드 마크인 강력한 압박이 이번 홍명보호에서 그대로 재현됐다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

히딩크는 "홍명보 감독이 좋은 전략을 짰다고 생각한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준비 당시 우리가 했던 것과 다르지 않다. 그때도 강팀을 상대로 계속 경기를 가졌다. 한국축구는 희망이 있다. 브라질 등 강팀과의 평가전으로 한국의 실력이 향상될 것이다. 홍명보 감독은 능력이 있고 준비된 감독이다. 월드컵 본선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홍명보호의 장밋빛 미래를 전망했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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