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질에 우는 레알, 외질로 웃는 아스널
입력 : 2013.10.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메수트 외질(25)이라는 마법사가 레알 마드리드와 아스널의 차이를 만들고 있다.

외질이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은 지 꽤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유럽 축구계의 중심은 외질이다. 떠나보낸 레알은 외질의 빈자리를 느끼며 그리워하고 있고 ‘복덩이’를 영입한 아스널은 새로운 미래를 그리고 있다.

빈자리를 느끼는 것은 레알의 동료이자 독일 대표팀의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였다.

케디라는 14일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좋은 플레이를 못하고 있고 개인플레이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 시간이 해결할 수도 있지만 빠른 시간 내에 우리의 팀플레이를 찾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외질의 공백은 우리를 약하게 만들었다”며 전 동료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이어 케디라는 “바르셀로나는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계속해서 승리하고 있다. 우리는 빠르게 우리의 모습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아스널의 동료 산티 카스를라는 외질의 영입으로 새로운 미래를 그렸다. 그는 스페인 ‘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외질은 아스널의 대단한 영입이었다. 그는 차원이 다른 천재적인 플레이를 하고 겸손한 선수다. 팀에 분명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며 외질을 극찬했다.

전 소속팀과 현 소속팀 동료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외질. 과연 그가 현재의 경기력을 유지하며 아스널의 우승을 이끌 수 있을까?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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