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전 앞둔 호지슨, ''축구는 과학이 아니다''
입력 : 2013.10.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우리는 준비됐다. 한 번 해 보자.”

잉글랜드 대표팀 로이 호지슨 감독이 폴란드와의 일전을 앞두고 걱정과 자신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잉글랜드는 16일 새벽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2014 FIFA(국제축구연맹)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 H조 폴란드와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잉글랜드(승점 19점)는 현재 조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우크라이나가 승점 18점으로 잉글랜드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잉글랜드는 폴란드와의 일전을 남겨둔 반면, 우크라이나는 약체 산 마리노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어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호지슨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걱정이 많다. 이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던지 그럴 것”이라며 “지난 밤은 잠을 잘 수가 없었다. 폴란드전에 대한 생각뿐이었다”고 잉글랜드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 대한 걱정이 심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축구는 과학이 아니다. 원하지 않았던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승리하게 된다면, 우리는 굉장한 자부심과 만족감을 느끼게 될 것이지만, 다른 상황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며 여러 가지 상황을 모두 준비해 놓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호지슨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좋은 팀이라는 것이다. 나는 잉글랜드가 훌륭한 팀이라는 것을 믿고 있다”며 폴란드와의 일전을 앞둔 자신의 팀을 굳게 믿고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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