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라리, ''코스타 선발 여부는 내 권한''
입력 : 2013.10.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오직 나만이 코스타의 디에구 코스타(AT 마드리드)의 대표팀 선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브라질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코스타의 선발 가능성을 시사했다.

최근 코스타는 축구판의 뜨거운 감자다. 코스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의 맹활약이 이어지자 브라질 대표팀과 스페인 대표팀 사이에서 발탁 논란이 끊임없다.

코스타는 이미 브라질 대표팀의 일원으로 두 차례 친선 경기에 출전한 바 있지만, FIFA 규정에 따라 다른 국적을 택해 새로운 대표팀 경력을 쌓아나갈 수 있다. 스페인 대표팀이 라 리가 무대서 인상적인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코스타를 선발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브라질은 이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스콜라리 감독이 입을 열었다.

그는 지난 21일 ‘글로부에스테르테’와의 인터뷰를 통해 코스타를 빼앗으려는 스페인 대표팀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오직 나만이 코스타의 대표팀 선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어떤 누구도 이 일에 권한이 없다”고 말한 스콜라리 감독은 “아직 나는 코스타를 대표팀의 일원으로 선발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코스타의 거취에 대해서는 브라질이 결정할 문제라고 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이어 "코스타는 브라질 대표팀의 일원으로 두 차례 친선 경기를 치렀다. 이런 선수가 다른 국적으로 국제 대회에 나선다는 것은 일어나선 안 될다"다며 코스타의 스페인 대표팀 승선에 강한 반감을 표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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