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브라질-스페인 두고 “결정 내렸다”
입력 : 2013.10.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스페인 대표팀과 브라질 대표팀이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디에구 코스타(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그가 어느 대표팀에서 뛸 지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하지만 어느 팀으로 마음을 굳혔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코스타는 브라질 국적이지만 스페인 대표팀으로서의 자격도 충족한 공격수다.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그 8경기서 10골을 넣으며 전성기를 열어가고 있는 그에게 ‘공격진 부진’을 겪고 있는 브라질과 스페인이 동시에 손을 내밀고 있다.

코스타는 23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3-0 승리로 끝난 오스트리아 빈과의 2013/2014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차전 원정경기에서 2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기자회견을 가진 코스타는 대표팀 문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난 이미 오래 전에 결정을 내린 상태다”라고 운을 뗀 코스타는 “지금은 이를 공론화 시킬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라며 브라질과 스페인 중 어느 유니폼을 입을 것인지는 밝히지 않겠다고 전했다.

결정을 내렸다는 코스타는 “알아야 할 사람은 이미 다 알고 있다. 내가 하려는 행동에 의심은 없다. 지금은 (사실을 밝히기에)알맞은 시기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라며 이 결정사항에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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