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한 일본 매체가 현재 어깨 통증으로 이탈한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에게 잔인한 '팩트폭행'을 날렸다.
일본 매체 '주간여성 프라임'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지바 롯데 시절 어깨 통증으로 2개월 요양을 떠났던 사사키가 이번엔 6일 만에 투구 재개 지시를 받았다. 메이저리그에선 그의 응석이 통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데뷔전에서 시속 100마일(약 160.9km)을 손쉽게 던졌던 사사키는 마지막 등판이었던 1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서 4이닝 5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5실점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삼진은 하나도 잡아내지 못했다. 그날 사사키의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7.5마일(약 156.9km), 평균 94.8마일(약 152.6km)에 그쳤고, 패스트볼 구사율은 겨우 36%에 머물렀다.
부상 이탈 전까지 사사키의 시즌 성적은 8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72, 34⅓이닝을 투구하면서 24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결국 사사키는 지난 14일 어깨 충돌 증후군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15일 애슬레틱스전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 등장한 그는 "지금은 공을 던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어깨) 상태를 자세히 알 수 없다. 하루하루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은 있다"라고 몸 상태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최근 두 경기는 어깨 상태 때문에 퍼포먼스가 올라오지 않았다. 계속 던지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무리가 될 것 같아 자진해서 물러났다"라고 덧붙였다.
정밀 검사 결과 사사키의 뼈나 근육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수술도 필요하지 않다는 소견을 받았다. 사사키의 부상에 대해 주사 치료 등의 계획은 없다고 설명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우리는 그의 손에서 공을 빼앗을 것"이라며 당분간 투구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으로서도 원인 모르는 사사키의 부상 회복을 넋 놓고 기다릴 순 없었다. 타일러 글래스노우, 블레이크 스넬 등 주축 투수들이 부상으로 빠져 로테이션이 순조롭게 돌아가고 있지 않기 때문.
로버츠 감독은 20일 애리조나전을 앞두고 사사키의 부상 정도에 관해 "통증은 없을 것이다. 지금은 통증이 사라졌기를 바란다"라며 "언제 캐치볼을 시작할지는 모르겠지만, 내 추측으로는 오는 25일 뉴욕 메츠 원정 중에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매체는 "사사키가 통증을 호소한 지 6일 만에 내려진 지시는 지바 롯데 시절엔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이라며 "그는 지난해에도 6월까지 5승을 올리는 활약을 펼치다 오른쪽 팔 통증을 이유로 2개월간 전열에서 이탈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바 롯데 시절에도 정밀 검사에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본인이 불편하다고 말한 이상, 요시이 마사토 감독과 구단 프런트는 이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라며 "만에 하나 무리하게 등판시켰다가 큰 부상으로 이어질 경우, '미래의 사이영상 후보를 망쳤다'며 국내외로부터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사사키는 지난해까지 일본 프로야구(NPB)서 4시즌을 뛰면서 단 한 번도 규정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데뷔 첫해인 2021시즌 11경기(3승 2패 평균자책점 2.27)서 63⅓이닝을 기록했고, 2년 차였던 2022시즌 20경기(9승 4패 평균자책점 2.02)에 나서 던진 129⅓이닝이 커리어 최다 이닝 기록이다.
매체는 사사키가 일본에서 '과보호와 귀빈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일본에서는 10년에 한 번 나올 인재로 불리는 사사키지만, 메이저리그에는 매년 미국과 중남미에서 재능 있는 선수들이 쏟아져 들어온다"라고 설명한 이 매체는 "사사키는 그저 재능 있는 선수 중 하나에 불과하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 매체 '주간여성 프라임'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지바 롯데 시절 어깨 통증으로 2개월 요양을 떠났던 사사키가 이번엔 6일 만에 투구 재개 지시를 받았다. 메이저리그에선 그의 응석이 통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데뷔전에서 시속 100마일(약 160.9km)을 손쉽게 던졌던 사사키는 마지막 등판이었던 1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서 4이닝 5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5실점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삼진은 하나도 잡아내지 못했다. 그날 사사키의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7.5마일(약 156.9km), 평균 94.8마일(약 152.6km)에 그쳤고, 패스트볼 구사율은 겨우 36%에 머물렀다.
부상 이탈 전까지 사사키의 시즌 성적은 8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72, 34⅓이닝을 투구하면서 24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결국 사사키는 지난 14일 어깨 충돌 증후군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15일 애슬레틱스전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 등장한 그는 "지금은 공을 던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어깨) 상태를 자세히 알 수 없다. 하루하루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은 있다"라고 몸 상태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최근 두 경기는 어깨 상태 때문에 퍼포먼스가 올라오지 않았다. 계속 던지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무리가 될 것 같아 자진해서 물러났다"라고 덧붙였다.
정밀 검사 결과 사사키의 뼈나 근육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수술도 필요하지 않다는 소견을 받았다. 사사키의 부상에 대해 주사 치료 등의 계획은 없다고 설명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우리는 그의 손에서 공을 빼앗을 것"이라며 당분간 투구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으로서도 원인 모르는 사사키의 부상 회복을 넋 놓고 기다릴 순 없었다. 타일러 글래스노우, 블레이크 스넬 등 주축 투수들이 부상으로 빠져 로테이션이 순조롭게 돌아가고 있지 않기 때문.
로버츠 감독은 20일 애리조나전을 앞두고 사사키의 부상 정도에 관해 "통증은 없을 것이다. 지금은 통증이 사라졌기를 바란다"라며 "언제 캐치볼을 시작할지는 모르겠지만, 내 추측으로는 오는 25일 뉴욕 메츠 원정 중에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매체는 "사사키가 통증을 호소한 지 6일 만에 내려진 지시는 지바 롯데 시절엔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이라며 "그는 지난해에도 6월까지 5승을 올리는 활약을 펼치다 오른쪽 팔 통증을 이유로 2개월간 전열에서 이탈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바 롯데 시절에도 정밀 검사에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본인이 불편하다고 말한 이상, 요시이 마사토 감독과 구단 프런트는 이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라며 "만에 하나 무리하게 등판시켰다가 큰 부상으로 이어질 경우, '미래의 사이영상 후보를 망쳤다'며 국내외로부터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사사키는 지난해까지 일본 프로야구(NPB)서 4시즌을 뛰면서 단 한 번도 규정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데뷔 첫해인 2021시즌 11경기(3승 2패 평균자책점 2.27)서 63⅓이닝을 기록했고, 2년 차였던 2022시즌 20경기(9승 4패 평균자책점 2.02)에 나서 던진 129⅓이닝이 커리어 최다 이닝 기록이다.
매체는 사사키가 일본에서 '과보호와 귀빈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일본에서는 10년에 한 번 나올 인재로 불리는 사사키지만, 메이저리그에는 매년 미국과 중남미에서 재능 있는 선수들이 쏟아져 들어온다"라고 설명한 이 매체는 "사사키는 그저 재능 있는 선수 중 하나에 불과하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