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美 국가대표 센터백' 오니에우 영입...'뒷문 보강'
입력 : 2013.10.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가 미국 국가대표 센터백 오구치 오니에우(31)를 영입하며 수비를 보강했다.

QPR은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자유 계약으로 풀린 오니에우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정확히 명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올 시즌 말까지 단기 계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됐던 클럽까지 포함해 생애 9번째 팀으로 QPR의 유니폼을 입게 된 오니우에는 "QPR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는 팀이다. 이를 돕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미국 국가대표 센터백이기도 한 오니우에는 지난 2009년 이탈리아 명문 AC밀란과 3년 계약을 맺으며 주목받았지만, 무릎 부상으로 단 한 차례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채 2011년 여름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스포르팅에서 1년을 뛴 뒤 지난 시즌 말라가로 임대된 그는 올 여름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며 자유 계약 신분으로 풀려났다.

QPR 이적과 함께 해리 레드냅 감독과 조우하게 된 오니에우는 자신의 능력을 믿고 기회를 준 레드냅의 믿음에 보답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각오를 함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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