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정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이끌만한 그릇인가. 그의 발언에서 맨유 감독으로 자질에 대한 의문이 생겼다.
맨유는 23일 새벽(한국시간)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3차전에서 상대 자책골 덕에 힘겨운 1-0 승리를 했다.
공격진이 아쉬운 활약을 한 가운데 시즌 첫 풀타임을 소화한 카가와 신지는 모예스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특유의 감각적인 패스와 12km에 육박한 왕성한 활동량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취임 초부터 카가와에 대해 혹평하며 쳐다보지도 않던 모예스 감독은 이 경기로 카가와를 바라보는 시선이 180도 바뀌었다.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카가와를 추켜세웠다.
모예스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카가와에게는 최고의 경기였다. 아직 최상의 상태는 아니지만 이전에 보여주지 못한 것을 오늘 보여줬다”며 칭찬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모예스 감독은 “모두가 카가와의 능력에 대해 말했다. 난 오늘 밤 처음으로 카가와의 진짜 모습을 봤다”고 전했다. 이 발언을 통해 주위에서 카가와 기용에 대한 조언을 건넸지만 이를 무시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선수의 기용은 감독 고유 권한이다. 그러나 코치진은 감독에게 선수 기용에 대한 의견을 건넬 수 있고, 감독은 그 의견을 통해 최상의 선수 기용을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모예스 감독은 모두의 의견을 무시한 선수 운용을 벌이다 뒤늦게 문제점을 깨우친 듯하다.
모예스 감독은 시즌 초반의 계속된 부진으로 입지가 좁아진 상태다. 여기에 카가와 관련 발언까지 나와 그의 맨유 감독으로서의 자질 의문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맨유는 23일 새벽(한국시간)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3차전에서 상대 자책골 덕에 힘겨운 1-0 승리를 했다.
공격진이 아쉬운 활약을 한 가운데 시즌 첫 풀타임을 소화한 카가와 신지는 모예스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특유의 감각적인 패스와 12km에 육박한 왕성한 활동량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취임 초부터 카가와에 대해 혹평하며 쳐다보지도 않던 모예스 감독은 이 경기로 카가와를 바라보는 시선이 180도 바뀌었다.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카가와를 추켜세웠다.
모예스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카가와에게는 최고의 경기였다. 아직 최상의 상태는 아니지만 이전에 보여주지 못한 것을 오늘 보여줬다”며 칭찬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모예스 감독은 “모두가 카가와의 능력에 대해 말했다. 난 오늘 밤 처음으로 카가와의 진짜 모습을 봤다”고 전했다. 이 발언을 통해 주위에서 카가와 기용에 대한 조언을 건넸지만 이를 무시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선수의 기용은 감독 고유 권한이다. 그러나 코치진은 감독에게 선수 기용에 대한 의견을 건넬 수 있고, 감독은 그 의견을 통해 최상의 선수 기용을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모예스 감독은 모두의 의견을 무시한 선수 운용을 벌이다 뒤늦게 문제점을 깨우친 듯하다.
모예스 감독은 시즌 초반의 계속된 부진으로 입지가 좁아진 상태다. 여기에 카가와 관련 발언까지 나와 그의 맨유 감독으로서의 자질 의문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