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바르사의 새 역사 만들겠다''
입력 : 2013.10.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올 시즌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해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네이마르(21)가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5,000만 유로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찍으며 브라질 산투스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새 둥지를 튼 네이마르는 8번의 리그 경기에서 2골5도움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즌 초반 리오넬 메시가 부상으로 잠시 결장한 사이 팀의 새 동력 역할을 원할히 수행했다는 점에서 합격점을 받을 만한 활약이었다.

네이마르 역시 만족스런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바르셀로나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싶고 가능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자신의 우상이기도 한 메시와 한솥밥을 먹게 된 네이마르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나에겐 그야말로 즐거운 책임감이다. 왜냐하면 메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력한 전방 압박과 패싱 축구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바르셀로나의 스타일에 대해서도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그는 "바르셀로나의 경기 스타일은 모든 축구 선수가 꿈꾸고 행하고 싶은 스타일이다. 이는 내가 바르셀로나를 선택한 하나의 이유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는 것은 큰 영광"이라고 말한 그는 "많은 스타들이 이곳에서 뛰고 있고 나 역시 그 역사의 한 축에서 뛰고 있다고 생각한다. 놀라운 일이다. 어렸을 적 꿈이 실현됐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평소 남다른 존경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버지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로 단연 아버지를 꼽은 네이마르는 "어렸을 적부터 아버지는 항상 내 곁에서 여러 충고들을 해줬고 이를 통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었다. 내 인생의 모든 것을 아버지와 함께 하고 싶다"고 설명,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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