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스위스전서 은퇴식… ‘아듀 NO.12’ 개최
입력 : 2013.10.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철인’ 이영표(36, 벤쿠버 화이트캡스)가 A매치에서 은퇴식을 갖는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오는 11월 15일 개최되는 ‘하나은행 초청 남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vs. 스위스’전에서 이영표(36)의 은퇴식 ‘아듀 NO. 12’를 개최한다.

A매치에서 은퇴식을 하는 것은 이영표가 10번째다. 그 동안 황선홍과 홍명보, 하석주, 김태영, 김도훈, 유상철, 서정원, 이운재, 안정환 등이 A매치에서 은퇴식을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A매치에 70회 이상 출전했던 선수에게는 심사를 거쳐 공식 은퇴식을 열어준다.

이영표는 1999년 6월 12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리아컵’ 멕시코전에서 A매치에 데뷔했다. 이후 2000, 2004, 2007, 20011 아시안컵과 2002 한일월드컵, 2006 독일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부동의 왼쪽 풀백으로 활약했습니다.

2011년 1월 28일 카타르에서 개최된 아시안컵 3위결정전 우즈베키스탄전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한 이영표는 통산 A매치 127경기(5골)에 출장했다. 홍명보(135회), 이운재 (132회)에 이은 국내 A매치 3번째 기록이다.

프로 선수로서는 2000년 안양 LG에 입단하며 K리그에 데뷔했고, 2002 한일월드컵 이후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과 잉글랜드 토트넘 핫스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거쳐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힐랄과 MLS의 밴쿠버 화이트캡스(캐나다)에서 활약했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