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인천] 왕찬욱 기자= 답답했던 울산 현대의 공격을 풀어준 것은 김신욱이 아닌 김용태였다.
울산은 3일 오후 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5라운드 인천과의 경기서 1-0 승리를 거뒀다. 승부를 결정지은 후반 30분 김용태의 골은 답답한 공격이 이어지던 상황에서 나온 천금 같은 골이었다.
승리를 거둔 울산은 20승 7무 7패 승점 67점으로 리그 단독 선두를 지켜냈다. 같은 날 승리를 거둔 2위 포항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그대로 유지했다.
초반의 양상은 막상막하였다. 스피드를 앞세운 인천의 공격은 ‘철퇴축구’로 대변되는 울산 못지 않았다. 양 팀의 수비진 또한 탄탄해 이렇다 할 기회를 맞지 못했다.
전반 19분 인천이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지만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이윤표가 뒤에서 달려들어가며 수비수의 방해 없이 헤딩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공이 골대 옆으로 살짝 빗겨나가 아쉬움을 남겼다.
울산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4분 이용이 김신욱을 향해 프리킥을 올려줬으나 높이를 살짝 넘겼고 전반 25분엔 김용태가 박스 왼쪽 부근에서 수비수를 완벽히 제쳐내며 찬스를 맞이했으나 슈팅까지 이어가진 못했다. 전반 36분에 터진 김신욱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도 있었다.
전반 종료가 다가올수록 인천의 공격이 더욱 거세졌다. 전반 38분 한교원이 박스 안에서 뒤로 내준 공을 뒤에 있던 설기현이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애꿎게도 공이 한교원을 맞고 떴다. 설기현이 헤딩한 공을 향해 달려들던 구본상이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구본상은 전반 44분에도 빠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정확도가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울산의 공격은 답답한 면이 있었다. 손대호가 김신욱을 꽁꽁 묶자 하피냐, 까이끼, 김용태 등의 경기력 또한 덩달아 줄어든 모습이었다. 까이끼와 하피냐의 세밀함이 살아나지 못하며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전도 전반전과 비슷한 양상이었다. 인천의 공세가 더욱 더 거세졌고 울산의 공격은 점점 더 답답해졌다.
후반 3분 구본상이 중거리 슈팅으로 공격의 기세를 이어간 인천은 후반 5분 최종환이 빠른 발리 슈팅으로 김승규가 지키는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12분 한교원의 벼락 같은 슈팅이 김승규의 선방에 막혔고 후반 15분엔 문상윤의 킬 패스를 받은 남준재가 오픈 찬스에서 정확하지 못한 슈팅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시간이 흐르며 울산의 역습이 점점 자주 나오기 시작했지만 세밀함이 떨어져 아쉬운 모습이었다. 후반 24분 하피냐의 머리에 맞고 뜬 공을 인천 수비진이 제때 처리하지 못해 혼전상황이 빚어졌다. 누워있던 하피냐갸 일어나는 동시에 슈팅 했으나 골대위로 넘어갔다. 이 외에도 패스나 크로스가 정확하지 못해 찬스를 놓쳤다.
후반 30분 울산의 골이 터졌다. 측면에서 고군분투하던 김용태가 드디어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가까운 골대 방향으로 뛰어들어가던 김용태가 빠른 타이밍에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은 했지만 인천의 공격시도는 멈추지 않았다. 한교원, 디오고, 남준재 등이 공격적인 전개를 계속 주도했고 최전방부터 압박을 가했다. 다만 몸을 아끼지 않는 울산 수비진들과 아쉬운 마무리 능력에서 씁쓸함을 맛볼 수 밖에 없었다.
오히려 후반 45분 인천이 연달아 위기를 맞았다. 하피냐의 슈팅을 권정혁이 제대로 잡아내지 못해 볼이 흘렀지만 다행히 권정혁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몸으로 막아냈고 김승용의 크로스에 이은 하피냐의 슈팅도 권정혁이 선방했다.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인천의 공격은 울산의 골문을 흔들지 못했다. 경기는 울산이 1-0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3일 오후 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5라운드 인천과의 경기서 1-0 승리를 거뒀다. 승부를 결정지은 후반 30분 김용태의 골은 답답한 공격이 이어지던 상황에서 나온 천금 같은 골이었다.
승리를 거둔 울산은 20승 7무 7패 승점 67점으로 리그 단독 선두를 지켜냈다. 같은 날 승리를 거둔 2위 포항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그대로 유지했다.
초반의 양상은 막상막하였다. 스피드를 앞세운 인천의 공격은 ‘철퇴축구’로 대변되는 울산 못지 않았다. 양 팀의 수비진 또한 탄탄해 이렇다 할 기회를 맞지 못했다.
전반 19분 인천이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지만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이윤표가 뒤에서 달려들어가며 수비수의 방해 없이 헤딩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공이 골대 옆으로 살짝 빗겨나가 아쉬움을 남겼다.
울산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4분 이용이 김신욱을 향해 프리킥을 올려줬으나 높이를 살짝 넘겼고 전반 25분엔 김용태가 박스 왼쪽 부근에서 수비수를 완벽히 제쳐내며 찬스를 맞이했으나 슈팅까지 이어가진 못했다. 전반 36분에 터진 김신욱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도 있었다.
전반 종료가 다가올수록 인천의 공격이 더욱 거세졌다. 전반 38분 한교원이 박스 안에서 뒤로 내준 공을 뒤에 있던 설기현이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애꿎게도 공이 한교원을 맞고 떴다. 설기현이 헤딩한 공을 향해 달려들던 구본상이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구본상은 전반 44분에도 빠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정확도가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울산의 공격은 답답한 면이 있었다. 손대호가 김신욱을 꽁꽁 묶자 하피냐, 까이끼, 김용태 등의 경기력 또한 덩달아 줄어든 모습이었다. 까이끼와 하피냐의 세밀함이 살아나지 못하며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전도 전반전과 비슷한 양상이었다. 인천의 공세가 더욱 더 거세졌고 울산의 공격은 점점 더 답답해졌다.
후반 3분 구본상이 중거리 슈팅으로 공격의 기세를 이어간 인천은 후반 5분 최종환이 빠른 발리 슈팅으로 김승규가 지키는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12분 한교원의 벼락 같은 슈팅이 김승규의 선방에 막혔고 후반 15분엔 문상윤의 킬 패스를 받은 남준재가 오픈 찬스에서 정확하지 못한 슈팅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시간이 흐르며 울산의 역습이 점점 자주 나오기 시작했지만 세밀함이 떨어져 아쉬운 모습이었다. 후반 24분 하피냐의 머리에 맞고 뜬 공을 인천 수비진이 제때 처리하지 못해 혼전상황이 빚어졌다. 누워있던 하피냐갸 일어나는 동시에 슈팅 했으나 골대위로 넘어갔다. 이 외에도 패스나 크로스가 정확하지 못해 찬스를 놓쳤다.
후반 30분 울산의 골이 터졌다. 측면에서 고군분투하던 김용태가 드디어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가까운 골대 방향으로 뛰어들어가던 김용태가 빠른 타이밍에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은 했지만 인천의 공격시도는 멈추지 않았다. 한교원, 디오고, 남준재 등이 공격적인 전개를 계속 주도했고 최전방부터 압박을 가했다. 다만 몸을 아끼지 않는 울산 수비진들과 아쉬운 마무리 능력에서 씁쓸함을 맛볼 수 밖에 없었다.
오히려 후반 45분 인천이 연달아 위기를 맞았다. 하피냐의 슈팅을 권정혁이 제대로 잡아내지 못해 볼이 흘렀지만 다행히 권정혁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몸으로 막아냈고 김승용의 크로스에 이은 하피냐의 슈팅도 권정혁이 선방했다.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인천의 공격은 울산의 골문을 흔들지 못했다. 경기는 울산이 1-0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