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광저우(중국)] 정지훈 기자= 결전의 날이 밝았다. 이 한 경기에 걸린 것이 너무 많다. 그러나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오로지 승리다.
FC서울은 9일 오후 9시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2013 AFC(아사이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광저우와 결승 2차전을 치른다.
지난 홈 1차전에서 2-2로 비겼던 서울은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3-3 이상의 무승부를 거두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그러나 확실한 방법이 있다. 바로 원정에서 6만 광저우 팬들을 침묵시키고 승리하는 것이다. 유리한 상황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이 예상하는대로 광저우가 못 이길 상대나 전력은 결코 아니다.
‘명예’, ‘자존심’, ‘실리’ 그리고 ‘K리그 30년의 역사’가 걸려있는 중요한 경기로 서울로서는 물러설 수 없다.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일단 서울이 정상에 오르면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제패라는 명예를 누릴 수 있다. 여기에 한수 아래로 여기지는 중국 팀을 상대로 자존심까지 지킬 수 있다. 물론 광저우가 최근 몇 년 사이 엄청난 돈을 투자하며 강력한 팀이 됐지만 아직까지 중국 축구의 수준이 한국보다 한 수 아래라는 이미지를 다시 한 번 심어줘야 한다.
ACL의 엄청난 상금과 세계적인 클럽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클럽월드컵의 출전도 함께 따라온다. 이미 서울은 ACL 결승 진출로 많은 상금을 획득했고 여기에 우승을 하면 150만 달러(약 16억 원)가 주어진다.
가장 큰 보너스는 다음 달 모로코에서 열리는 FIFA 클럽월드컵 출전권. 유럽과 남미 등 챔피언들이 나와 겨루는 경기로 ‘세계 최강’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할 수 있다. 여기에 출전만 해도 100만 달러(약 10억 원)가 주어지기 때문에 놓칠 수 없다.
마지막으로 서울은 K리그 30년 역사의 자존심까지 지켜야 한다. K리그는 지난 4시즌 동안 한 차례도 빠짐없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 3번의 우승(포항, 성남, 울산)을 차지했다. 이런 K리그의 역사를 이어가야 하는 사명까지 서울에게 주어진 셈이다.
최용수 감독도 모를리 없었다. 최 감독은 “K리그 30년 역사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우리 서울은 30년 전통의 K리그 역사를 새롭게 쓰기위해 광저우에 왔다. 내일 경기에서 당당하게 승리해 아시아의 중심에 서고 싶다”며 강력한 의지를 표현했다.
승리해야 할 이유가 너무나 많다. K리그 챔피언 서울. 이제 아시아를 정복할 시간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FC서울은 9일 오후 9시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2013 AFC(아사이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광저우와 결승 2차전을 치른다.
지난 홈 1차전에서 2-2로 비겼던 서울은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3-3 이상의 무승부를 거두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그러나 확실한 방법이 있다. 바로 원정에서 6만 광저우 팬들을 침묵시키고 승리하는 것이다. 유리한 상황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이 예상하는대로 광저우가 못 이길 상대나 전력은 결코 아니다.
‘명예’, ‘자존심’, ‘실리’ 그리고 ‘K리그 30년의 역사’가 걸려있는 중요한 경기로 서울로서는 물러설 수 없다.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일단 서울이 정상에 오르면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제패라는 명예를 누릴 수 있다. 여기에 한수 아래로 여기지는 중국 팀을 상대로 자존심까지 지킬 수 있다. 물론 광저우가 최근 몇 년 사이 엄청난 돈을 투자하며 강력한 팀이 됐지만 아직까지 중국 축구의 수준이 한국보다 한 수 아래라는 이미지를 다시 한 번 심어줘야 한다.
ACL의 엄청난 상금과 세계적인 클럽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클럽월드컵의 출전도 함께 따라온다. 이미 서울은 ACL 결승 진출로 많은 상금을 획득했고 여기에 우승을 하면 150만 달러(약 16억 원)가 주어진다.
가장 큰 보너스는 다음 달 모로코에서 열리는 FIFA 클럽월드컵 출전권. 유럽과 남미 등 챔피언들이 나와 겨루는 경기로 ‘세계 최강’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할 수 있다. 여기에 출전만 해도 100만 달러(약 10억 원)가 주어지기 때문에 놓칠 수 없다.
마지막으로 서울은 K리그 30년 역사의 자존심까지 지켜야 한다. K리그는 지난 4시즌 동안 한 차례도 빠짐없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 3번의 우승(포항, 성남, 울산)을 차지했다. 이런 K리그의 역사를 이어가야 하는 사명까지 서울에게 주어진 셈이다.
최용수 감독도 모를리 없었다. 최 감독은 “K리그 30년 역사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우리 서울은 30년 전통의 K리그 역사를 새롭게 쓰기위해 광저우에 왔다. 내일 경기에서 당당하게 승리해 아시아의 중심에 서고 싶다”며 강력한 의지를 표현했다.
승리해야 할 이유가 너무나 많다. K리그 챔피언 서울. 이제 아시아를 정복할 시간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