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손흥민 귀국, 스위스전 만점 활약 기대 표출
입력 : 2013.1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유럽프로축구 리그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세이널’ 손흥민(21. 레버쿠젠)이 활짝 웃으며 귀국했다.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손흥민은 독일 진출 이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 그 동안의 골 가뭄을 말끔히 씻어낸 덕분인지 압박감을 벗어던진 홀가분한 표정이었다.

손흥민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스위스, 1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러시아와 국가대표 평가전에 나서게 된다.

스위스 공격수 그라니트 샤카(21, 헨글라트바흐)와 경기를 해본 경험이 있는 손흥민은 “스위스 선수들을 평가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분데스리가에서 인정받는 선수기 때문에 한국과 경기에서 어떤 경기를 할지 기대 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9일 친정팀 함부르크와의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홈경기에서 혼자서 3골, 1도움을 몰아치며 레버쿠젠의 5-3 승리를 지휘했다. “함부르크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는 손흥민은 “골 장면을 보면 알겠지만 다 운이 좋게 들어갔을 뿐이다”고 겸손해 했다.

손흥민은 두차례의 평가전을 위해 12일 정오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입소한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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