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를레, 루니 비하 발언 반박..“루니는 위대한 선수”
입력 : 2013.1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웨인 루니(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깎아내리는듯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안드레 쉬를레(첼시)가 사태 수습에 나섰다.

쉬를레는 20일 새벽(한국시각)에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 외국기자가 던진 ‘루니가 독일 대표팀에서 뛸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루니는 훌륭한 선수다. 그러나 독일 대표팀에서는 주전 자리를 보장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독일 대표팀의 전력이 우세함을 드러내기 위한 발언이었지만, 은연 중 루니를 비하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후폭풍은 거셌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쉬를레의 발언을 대서 특필했고, 쉬를레는 누리꾼들로부터 십자포화를 맞았다.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루니를 평가절하 한 것은 반드시 짚고 넘어야 할 일이라는 것.

하지만 쉬를레는 자신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 모든 것을 반박했다. 자신은 루니를 평가절하하지 않았으며, 전달 과정에서 왜곡됐을 뿐이라는 것이 쉬를레의 입장이다.

쉬를레는 18일 자신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내가 루니에 대한 말한 것은 그런 의미가 아니다. 루니는 위대한 선수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로써 쉬를레의 루니 비하 발언은 왜곡된 사실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쉬를레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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